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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단오맞이 꽃바람시,향기부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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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 * * 작성일08-05-16 22:06 조회2,2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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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꽃 시 바람, 단오 부채 전 제6회 이 병남 작품발표전 전시일 : 2008년,6월3일-6월8일 장소 : 창원 성산아트홀 제2전시실 작품 수 : 60점 문의:018-572-2565 옛부터 "여름 생색은 부채요, 겨울 생색은 달력"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해의 더위가 시작되는 단오에 부채를 선물 했던 것은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입니다. 부채에는 임금이 신하에게 또는 가족과 친지에게 그리고 평소 도움을 받은 이에게 맑고 시원한 바람으로 더위와 액운을 씻어내고 한여름을 잘 보내라는 덕담을 나누던 선인들의 미덕이 담겨 있지요. 이번 제6회 개인전은 점점 소원해지는 우리 삶 속에서 생활의 여유와 정서를 되찾아 볼 수 있는 한국 근현대 시인들의 주옥같은 싯구와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좋은 문장을 합죽선에 정성껏 담았습니다. "한겨울 부채 보낸 뜻을 잠깐 생각하니 가슴에 타는 불을 끄라고 보내었나 눈물로도 못 끄는 불을 부채인들 어이 하리." 조선조 풍류남아 임자가 어린 기생에게 보낸 시의 화답 시입니다. 단오일에 맞춰 열리는 작품관람을 통해 시와 묵향의 은은한 바람으로 마음의 더위를 식히며 삶의 템포를 두어 박자 늦춰 보세요. 작품이라는 높은 담을 헐고 부채의 여유로움과 한가로운 멋을 즐기고 싶은 분을 위해 가볍게 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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