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험을 준비하느라 시립도서관을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 다.제가 최근에 도서관을 다니기 시작해서 현재 사물함의 개 수가 처음에 비해 많아 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현재 운영하는 방법에 대해 건의할게 있습니다. 글쓰기 전에 참여마당을 검색해 보니 사물함에 관한 내용이 몇 개 있어서 읽어봤습니다. 분명 사물함을 만든 목적은 오래 공부를 하느라 많은 책을 매 일 가지고 다니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만든 것이라 생각이 듭 니다. 그런데 현재 40개의 사물함은 그에 비해 좀 부족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도서관측에서도 매달 마지막 주에 선착순(?)으로 접수 를 받고 지난달에 사물함을 이용한 분은 순위의 맨 마지막에 두는 그런 제도를 만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저는 사실 이 시스템부터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우선 사물함은 이용하는 분들은 대부분이 시험을 준비하느라 오랜 기간 공부를 하는 성인 들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전 달에 사물함을 썼다고 이번 달에는 못 쓸 수도 있고 하는 것은 먼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많은 시민들이 돌아 가면서 사용하자는 공공의 목적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 지만 이건 근본적 해결책이 못된 다고 생각합니다. 사물함에 대한 건의사항이 있을 때 마다 공간이 부족이나 예 산문제, 혹은 유로화시의 민원이 우려 된다는 이런 획일적 답 변 보다는 적절한 방법으로 일부만이라도 유로화해서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전부 유로화하면 물론 반발이 크겠지 만 . 현재 40개 중에 10개 만이라도 적절한 가격에 유료화하 여 정말 사용하고 싶은 분들이 사용하게 했으면 좋겠습니 다. 그러면 미반납이나 신청만하고 이용률이 떨어지는 문제 는 해결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생긴 수익금 으로 사물함을 증설하면 결국 사물함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 이 해결되지 않을까요? 만약 정말로 유료화로 인한 민원이 걱정되신다면 열람실 이용 자들을 상대로 이 문제에 대해 설문지로 조사해서 의견을 들 어보는 방법도 있을 듯 합니다. 이 건의함을 읽으시는 도서관 관계자 분이 몇 분이나 계실지 는 모르지만, 건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다실때 그냥 여러 민원 중의 하나려니 하고 획일된 답변을 주시는 것 보다, 관계자분 들 회의를 통해서 좀 더 발전적인 방안을 생각해 보셨으면 합 니다. 저도 진해시민의 한사람이고 다른 도서관 이용자분들 도 다 같은 진해시민입니다. 좀더 나은 진해 시립도서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건의 드리는 것이니 적극적으로 이 문제 좀 해결해 주시길 바랍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