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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매점내 냅킨사용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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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작성일10-08-16 16:54 조회10,6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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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쁜도서관업무에 방해되실까 글을 올리지 않으려다가 시립도서관 매점직원분께 직접 말씀드려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어 글올립니다.

저는 어린 아들과 자주 도서관을 찾는편이며 날씨가 더워지면서 매점내 물이나 음료를 가끔 구입합니다.

오늘도 음료를 두가지 사서 식당내 온도가 높은편이라 옆에 있는 휴게실에서 음료를 마셨습니다.  마시다 음료가 조금 쏟아져 급한 김에 매점에 다시 들어가 냅킨을 집으려는 순간(냅킨을 아직 뽑지도 않았을때) 매점직원분께서

"그거 뽑지말고 화장실에가서 뜯어쓰세요"라고 하길래 깜짝놀랬습니다.

만약 제가 냅킨을 여러장 뽑아가려했다면 말하는 방법상에 좀 더 예의를 갖추셔야겠지만 그런 지적도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뽑지도 않았을뿐더러 입을 닦는 휴지를 화장실에서 떼어 써야하는지 난감했습니다.

또한 매점에서 음료를 사간 고객은 냅킨 한장 못쓰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냅킨 통에 식사한 고객만 쓰라고 적어놓아야 하지 않는지요?

 

물론 그런 말이 나온 배경을 이해합니다. 일부 고객들이 아마 냅킨을 다른 용도로 많이 가져가다보니 그렇겠지요.  그러나 불미스런 사례가 많이 일어난다하여 그렇지 않은 고객까지,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불쾌한 언사를 들어야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또한 앞뒤 상황 알아보지도 않고 마치 남의 물건을 함부로 가져가는 사람 취급하는 그런 말투는 반드시 시정되어야한다고 봅니다.

 

지난번에 어떤 글을 읽어보니 매점에 불편사항이 있을 시 그자리에서 즉시 말씀하시면 시정하신다길래 이야기하니 직원분께서는 저에게 뿐아니라 다른분들에게도 똑같이 한다는 요지의 답변을 하시더군요.

 

그렇다면 도서관장님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개인의 영리를 위해 운영되는 매점도 도서관 이용고객을 위한 것입니다.  매점내 물건을 이용하는 고객이  냅킨 한장 쓸 수 없다면 아예 식탁위에 올려진 냅킨을 없애시고 식사하는 식판위에 한두장 올려주는건 어떨지요? 매번 냅킨을 쓰려는 고객에게 불쾌한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 봅니다.

 그럴것이 아니라면 제가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말씀해주시고 정중한 사과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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