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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희망도서신청 문자를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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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작성일10-04-03 21:52 조회7,1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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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번호로 전화를 드렸습니다.

2권을 신청했는데 1권만 비치되어 문의를 드릴까 하고 말입니다.

분명 저는 신청 조건에 적합하다고 생각되었는데 1권만 비치가 되어서 그 이유가 궁금해서 전화를 드렸는데 남자분께서 도서관이 판단해서 책을 안사줄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문제는 여기에 있었습니다.

 

"책을 안사줄수도 있습니다."

 

...이거 뭔가요?

토요일 오후 5시가 넘는 시간에 전화를 드린 제가 잘못을 한것일까요? 통화내내 목소리에서는 친절함이라곤 조금도 느낄수가 없었고 저렇게 말하는데 기분이 순간 상해서 저는 감사하다고 하고 통화를 마무리 했습니다.

 

심한 비약일수도 있지만 저는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저와 통화를 하신분의 전화 응대 마인드 자체가  '공짜로 책을 2권 신청했는데 그중 1권이라도 볼수 있는걸 고맙게 생각하지 뭘 귀찮게 주말에 전화를 하나' ...고작 이 정도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과연 창원시립도서관에 비치되는 책을 누가 '사주고' 있는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전화를 받으신 남자분입니까, 아니면 창원시 공무원님들의 사비로 구입이 되는것입니까? 아니면 창원시민들의 주머니에서 나가는 귀한 세금입니까?

 

주말에 전화 한통으로 왜 이렇게 기분이 상해야 하는지... 과연 누구의 잘못인지 곰곰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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