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을 도서관을 다녀도 올해처럼 화장실에 벌레 퇴치가 안된 경우는 본 적이 없네요. 관장님이 꼭 한번 화장실에 다녀 오셨으면 합니다. 너무 합니다. 지하에서 밥을 먹는데 그 곳 화장실에서 손씻는 것도 꺼려질 정도 입니다. 어쩔 수 없이 사용할 경우 모기에 물리는 것은 십중팔구 일어나는 일이고 나방같이 생긴 작은 벌래가 대충봐도 백여마리는 항상 넘습니다. 위생이 너무 안좋아 밥먹기도 꺼려지고 물도 그렇습니다. 참 그리고 무엇때문인지 급수시설에 냉온수 구멍을 막아 놓으셨던데 여러가지 이유이긴 하지만 아이들이 매번 물을 받다가 흘리게 되네요. 다른 도서관에서는 배수 호수를 빼서라도 설치해 놓으시는데 막고 들통을 옆에 두시는 것 자체가 위생상 참 안좋아 보입니다.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저로서는 참 애석한 일이네요. 시정바랍니다. 그리고 혹시 전화는 사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