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월요일마다 의창도서관에서 연속간행물실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4층 연속 간행물실의 담당자 분이 바꿔서 그런지 모르지만, 요 몇 달에 신문이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는 점이 눈에 띄여서 이렇게 글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가령 월요일을 기준으로 말씀 드리면 그 전에는 토요일자가 정리되어 있지 않아서 그 점은 이해가 되었으나, 요즘에 보면 저번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신문 세 부나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제가 일일히 간섭할 생각은 없으나 그때 그때 도서관을 방문해서 신문을 읽는 사람이 아니라면(오늘자 말고 그 전날이나 그 전전날을 보는), 저 같은 어려움을 겪으실 것 같아서 이렇게 글로 쓰게 되었습니다. 특히 가령 제대로 정리가 되어 있지 않다 해도 아직 철하지 않은 신문을 데스크에서 쌓아 두면 편하게 가져가서 보고 갖다놓을 수 있는데, 그것 역시 아직 정리 안되었다는 이유로 손대지 못하게 해서 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실 엄연히 미리 정리 안해둔 건 도서관 측 잘못인데, 이용객인 저가 오히려 정리도 안한 신문을 달라고 떼 쓰는 아이처럼 비춰지는 게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어쨌든 담당자께서 바뀐 건지 아니면 관리가 소홀해진 것인지 모르겠으나 하루하루 그때 그때 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