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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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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남도서관 작성일14-07-08 14:45 조회2,5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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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건의합니다.에 관한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먼저 도서관 이용에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율학습실은 직원을 따로 배치하지 않고 이용자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하는 곳으로 직원 및 어르신 자원봉사자들이 수시로 정숙지도 및 열람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정숙 및 열람지도 시 보다 친절한 응대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자율학습실 콘센트사용은 휴대폰 충전의 경우에만 입구에 설치된 콘센트에서 사용 가능하며, 통로 바닥 아래 메인콘센트는 시설물 관리시 비상용으로 설치된 것으로 전력량 부족과 안전문제 및 이용자 왕래에 있어 불편을 초래하는 등의 이유로 사용이 불가하며, 아울러 자율학습실은 면학분위기에 방해 되는 물건(음료수, 과자, 노트북 등)은 반입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노트북 사용은 2층 디지털 자료실 노트북 좌석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층 참고연속간행물실 잡지열람 지정좌석은 건의하신 내용으로 조치하였습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이나 불편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전화(225-7411)주시면 친절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귀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 7. 8

성산도서관 상남분관 (225-7411)



이언수 님의 글 ==============================================================
안녕하십니까. 6개월 째 상남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이용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오늘 오전 3층 열람실에서 노트북으로 인강을 듣고 있었고 배터리 부족으로 선풍기를 꽂는 콘센트 옆의 빈칸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오전 10시 57분경 자원봉사자께서 오시더니 콘센트를 꽂아서 노트북을 사용해도 되냐며 본인이 경비아저씨에게 혼나니까 빼야하는거 아니냐고 하셔서 여태 이자리에서 늘 공부하고 콘센트 사용했지만 아무도 말씀없으셨다고 했더니 그러냐고 하시더니 본인이 혼나니까 빼야한다고 말씀하시다가 사라지셨습니다. 그리고 불과 1~2분 후 1층 경비아저씨께서 올라오시더니 아무 설명도 말씀도 없이 어깨를 치시더니 "야 , 이거빼" 하셨습니다. 당황하기도 했고 목소리가 너무 크셔서 공부하고 있던 사람들이 힐끗 거리기도 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기도 해서 전선을 빼고 사물함에 다녀온 사이 다른 경비아저씨들과 3분과 자원봉사자 제자리 뒤의 콘센트 뚜껑을 드릴같은 장비로 막고 있었습니다. 물론 기계가 돌아가는 큰 소리도 났구요. 조용한 상황에서 공부하고 있던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방해도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곳 저곳의 자리에서 공부하고 있던 친구들이 저에게 카톡이 왔으니까요. - 여기까지가 오늘의 글을 올리게 된 계기입니다. 일단 1. 전산실에서 노트북을 사용해도 되지만 보라빛이 나는 그 둥근의자는 너무 불편해서 두시간만 앉아있어도 허리와 어깨가 아파 다음날이면 늘 한의원에 가야할 만큼 불편하여 사용하지 않았고 2. 열람실 그 어느 곳에도 콘센트 사용 금지라는 공고가 없었으며, 3. 또한 다른 이들도 핸드폰 충전 등을 이유로 3층 열람실 내의 몇군데의 콘센트를 사용하고 있었기에 4. 무엇보다 3층 열람실을 출입하시는 도서관 관계자 중 그 어떤이들도 그와 관련된 어떠한 지도도 없으셨기에 저는 그 콘센트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헌데 오늘 이렇게 황당한 상황을 겪고 저의 부주의라면 제가 고쳐야하고 경비아저씨와 자원봉사자의 태도 문제라면 도서관 이용객 모두가 사과받아야 하며 그 분들은 업무 담당자로 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10시 57분 이후로 2층 전산실로 자리를 옮긴 저는 도서관 관련 법령을 약 2시간 가량 찾아보았으며 도서관 정보정책위와 도서관 정책기획단에 전화 문의 후 제가 궁금했던 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1. 도서관 운영과 관련하여 어떠한 법에도 열람실 내에서 노트북이나 콘센트를 사용금지한다는 조항은 없었습니다. 2. 도서관 정책위에 전화 문의한 결과 개별 도서관의 전력량 부족으로 상황에 따라 콘센트 사용 자제를 하는 경우는 있으나 금지 된 것은 아니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3. 또한 3층 열람실 입구 그 어느 곳에도 콘센트 사용금지에 대한 공고문은 없었기에 저의 콘센트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건의 합니다. 1. 3층 열람실 내 콘센트 사용이 문제가 없다면 다시 이용할 수 있게 해주시고 콘센트 사용이 금지라면 따로 공고를 부착해 주셨으면 합니다. 2. 앞뒤의 설명없이 무턱대고 행동하고 지시하는 경비아저씨의 태도에 대해 지도해 주셨으면 하고, 개선이 있었으면 합니다. (그것이 도서관 이용객에 대한 사과라고 생각합니다.) - 지난 번에도 1층에서 떠들던 아이들을 향해 입에 담지 못할 욕을 사용하셔서 도서관을 방문했던 지인이 매우 놀라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민원 내용을 보니 경비아저씨에 대한 태도 논란이 여러차례 있었던 거 같은데 이번 일을 계기로 개선이 있었으면 합니다. 3. 해당시간에 자원봉사를 하시는 분에 대한 태도도 조치해 주셨으면 합니다. 오늘의 상황에 본인의 임무를 다하려는 책임은 있었을지 모르나 행동에 있어 도서관 이용객에게 불편을 주고 있으며 특히 주말 같은 경우는 이용 인원이 많아 자리가 부족한데 그를 이유로 문앞에서 사람들을 들어오지 못하게 합니다. 걸어다니다 보면 시끄러워질까 본인의 업무에 의무를 다하는 것일 수는 있으나 자리라는 것이 언제 날 지도 모르고 빈자리를 찾는 것은 도서관 이용객의 자유로운 권리라고 생각하는데 본인의 의무를 위해 타인의 권리를 늘 막아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말마다 입구에 서서, 통로에 서서 가방을 매고 들어가지도 못하고 자원봉사자를 보며 험한 소리를 내뱉는 아이들을 보며 불편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이글을 씁니다. 유독 이분에 대해 말씀드리는 이유는 다른 봉사자 분들은 공부하러 온 아이들을 염려하여 자리 없어서 어떻게 하느냐, 여기는 아까부터 가방만 두고 오지 않으니 공부를 하다가 자리가 나면 옮겨라 하는 식으로 안타까워 해주시는데 글쎄요, 자원봉사자의 봉사라는 글자가 타인을 배려함을 나타내는 듯한데 그분의 행동에서 그 부분의 부족함이 느껴지는 듯하여 또한 여러 이용객들이 불쾌함을 겪는 듯 하여 글을 씁니다. 제가 2층에 내려오게된 계기도 콘센트의 문제도 있지만 본인의 행동이 정당했으며 본인에게 피해를 주지 말라고 경비아저씨가 내려간 후에도 저에게 다가와 계속 말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수업을 들어야 함에도 지속적으로 방해받았고 충분히 불편을 겪었기에 건의합니다. 추가로 염려되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의 건의사항은 경비아저씨와 해당시간 자원봉사자의 행위태도와 콘센트 사용에 관한 것이지 노트북 사용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혹시라도 노트북 사용 금지라는 공고를 부착하여 여러 이용객에게 불편을 주고 싶지 않으며 노트북 사용은 주변에 불편을 주거나 시끄럽게 사용하지 않으면 열람실 내 사용이 문제 되지 않는다고 확인하였으며 05년 크게 제기 되었던 열람실 내 노트북 사용에 대한 민원도 06년 타인에게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는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소음 감소용 자판패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마우스 대신 터치패드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도서관 열람실 내 소음 기준에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건의하고 있는 사항의 개선은 없이 다른 방향으로 일이 해결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추가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이상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며 저의 건의 사항 세가지에 대해 일부라도 개선이 있었으면 합니다. 첨부된 사진은 3층 열람실입구에 부착된 공고문들이며 콘센트에 관련된 사항은 없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상단의 1장의 사진은 2층 열람실의 공고를 찍은 것입니다. (도서를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일정시간 노트북 사용 제한이 부착되어 있는 것인데 2층을 주로 이용하는 이용객의 말에 의하면 잡지 이용객 외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책상은 유일하게 노트북 콘센트가 있는 자리라 저곳을 이용하지 말라는 건 공고에는 일정시간이라고 했으나 그냥 노트북 들고 들어오지 말라고 하는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하여 가능하다면 잡지 이용객의 자리를 두번째 책상으로 바꿔주실 수는 있는 지 조심스레 건의합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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