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운데 고생많으십니다. 상남도서관을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건의드릴 사항은 화장실 및 지하휴게실 청소입니다. 먼저 화장실은, 1. 청소 횟수가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자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운 여름인데, 휴지는 오랫동안 방치되있어서 마칠 시간 쯤되면 차고 넘치는 상황까지 옵니다. 열람실 휴지통도 마찬가지구요. 옆동네인 성산도서관에 비해 많이 열악합니다.(시설을 떠나서 청결문제) 거기다 화장실 누린내와 찌든내가 자주나서 사실 화장실을 이용하기가 상당히 불쾌한 경우가 많습니다. 전 남자인데도 대변은 생각도 못하구요. 2. 방향제가 설치되어 있음에도 전지가 빠져있고 충전되 되있지않아 무용지물입니다. 방향제에 전지를 충전하고 내용물도 충전해 쓸 수만 있어도 냄새를 크게 줄일 수 있을 텐데, 아쉽습니다. 꼭 실행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남자화장실 소변기가 지나치게 개방되있습니다.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들도 불편할 뿐더라 이용하는 남성들도 바깥쪽 변기는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밖에서 그야말로 훤히 보이거든요. 그렇다고 문을 닫기도 어렵구요. '발'이라도 설치되어 있으면 참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은 휴게실입니다. 1. 여기도 청소가 너무 안됩니다. 사람들이 이용한 것을 바로 치우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점심시간이 지났을때 걸레로 한번은 책상을 닦아줘야 할 것 같습니다. 도시락이나 라면을 먹는 곳이기도 한데, 책상을 한번 안닦아서 여름날 냄새가 너무 심합니다. 2. 환기가 안되서 공기가 나쁩니다. 창문도 없어서 지하실냄새가 많이 나는데, 조치해주시기 바랍니다. 3. 에어컨이 너무 늦게 틀어집니다. 이제 여름의 말이라 에어컨을 줄이겠습니다만, 가장 더울 시기인 12시에 내려가면 에어컨이 꺼져있습니다. 그리고 4시쯤되면 틀어져있더군요. 가장 더울 시기는 그치고 그 이후에 틀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관리를 부탁드립니다. 건의 사항을 많이 썼습니다만, 항상 애써주시고 관리해주시는데 감사함을 느낍니다. 조금만 더 신경써주시면 정말 지역에 더욱 유용한 도서관이 될 것 같습니다. 더운데 고생 많이 하십시오~

*청소관련해서 추가로 적습니다.

혹시 지금 청소관리인력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궁금하군요. 성산도서관의 경우 청소담당인력이 도서관내 전용휴게실을 이용하면서 청소하기에 도서관관리가 용이한 것 같습니다. 상남은 청소관리인력이 머물수 있는 곳이 있나요? 아니면 용역업체가 돌면서 특정시간 운영되나요?

혹시 전자라면 그렇다면, 청소관리의 문제가 이곳에 있는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