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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산회원도서관 작성일21-08-05 15:08 조회3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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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아일랜드

  • 저자 마리타 콘론 맥케너
  • 출판사 산하

산하 청소년 시리즈. 2006년 출간된 <산사나무 아래에서>의 개정판으로, 아버지와 어머니가 식량을 구하러 떠난 뒤 소식이 끊기고, 자기들끼리만 남게 된 세 남매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아일랜드 독서협회상’, ‘국제 독서협회상’, ‘오스트리아 청소년문학상’, ‘프랑스 아동문학상’을 받은 작품이다.

작품의 배경은 1840년대의 아일랜드. 이른바 ‘감자대기근’으로 불과 몇 년 사이에 1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굶어죽고, 또 그만큼의 사람들이 미국, 캐나다 등으로 이민을 가야 했던 시기를 다루고 있다. 이 시기는 지금까지도 아일랜드의 역사에서 가장 슬프고 고통스러웠던 상처의 지점으로 마음속 깊이 새겨져 있다.

작가는 이토록 무겁고 심각한 역사적인 사실들을 직접 나서서 설명하지 않고, 아이들의 눈을 통해 그려낸다. 먼 길을 지나온 세 남매의 슬픔과 고통, 참다운 용기와 사랑을 생생하게 묘사한 이 작품을 가리켜 비평가들은 “역사적 진실과 소설적인 재미가 함께 있는 아름답고도 감동적인 작품”이자 “위대한 생존의 기록”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