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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레이븐스 선정작 <인사>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널리 사랑받아 온 재기 발랄한 이야기꾼 김성미 작가의 그림책이다. 우리에게 행복감을 안겨 주던 소중한 것들은 사라지지 않고, 언제까지나 내 마음속 우주에서 나와 함께할 거라고 말해 준다.

우주 관람차의 마지막 운행 소식을 듣고 사람들이 몰려왔다. 아이는 오늘 처음 우주 관람차를 타 본다. 높은 하늘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참으로 멋지다. 이제 우주 관람차를 탈 수 없다니 몹시 서운하다. 마지막 운행을 끝내고 나면 우주 관람차는 어디로 가는 걸까? 아이의 끝없는 상상력은 우주 관람차를 진짜 우주로 데려간다. 그곳에서 새로운 손님들을 태우며, 우주 관람차는 운행을 이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