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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산회원도서관 작성일21-07-02 10:07 조회2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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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에 관한 모든 것

  • 저자 피에로 마틴
  • 출판사 북스힐

 

미다스 왕은 손대는 모든 것을 금으로 바꾸었다. 우리는 그보다 더 소박하게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것을 쓰레기로 바꾼다. 정말 많이, 많아도 너무 많이 만들어낸다. 그럼으로써 귀중한 자원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오염시키고 소모한다. 에베레스트에서부터 대양의 해구까지, 지구의 깊숙한 곳에서부터 달에 이르기까지, 도달한 곳이 어디든 우리는 흔적을 남기며 그 방식조차 기묘하다. 이 모든 쓰레기의 종착지가 어디일지 연결해보라.

인류는 후손들에게 생명을 전해주고, 지식과 전통 등을 남긴다. 그렇게 인류는 수천 년 동안 진보해왔다. 그러나 이제 무언가에 막혀 있다. 우리가 전례 없이 남기고 있는 엄청난 쓰레기 때문이다. 때로는 그것을 숨겨두고, 때로는 아무런 통제 없이 흩뿌린 채 내버려두기도 한다. 우리가 만든 쓰레기를 후세에 떠넘기면서 오염을 극적으로 악화시키고, 미래 세대의 앞날을 저당 잡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약간의 상상력이 필요하다.

돈에서 원 재료로,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환경 존중까지, 쓰레기로 가치를 창출하는 수많은 방법에는 놀라움이 가득하다. 우리가 쓰레기를 제대로 수거하고 분리배출한다면 이 매력적인 시장은 미래 경제의 주역 중 하나로 계속 성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