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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으로 점점 줄어들고 있는 제왕나비를 돕기 위해 노력하는 소녀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지내던 곳에서 5000킬로미터나 되는 거리를 날아가 멕시코로 이동하는 제왕나비의 생태를 생생한 일러스트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알려 준다. 제왕나비를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며 씩씩한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 소녀의 이야기 또한 흥미롭게 담겨 있다.

이 이야기를 지은 데버라 홉킨슨은 여러 권의 논픽션으로 많은 상을 받은 작가이다. 작가는 어린이들이 환경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아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어린이들의 위대한 힘을 보여 주려고 말이다. 데버라 홉킨슨은 이민자 소녀를 통해 평범하고 나약한 사람들도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가꿀 수 있는 힘을 지녔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한다. 실천하고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하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