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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산회원도서관 작성일21-05-02 10:14 조회4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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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한 조선의 일기들

  • 저자 박영서
  • 출판사 들녘

시시콜콜한 오늘의 삶은 일기가 되고, 그 일기가 쌓이면 역사가 된다!
일기에는 『조선왕조실록』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진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평범하지만 찬란했던 역사의 참 주인공들이 써 내려간 알짜배기 역사책을 만나다!!


역사 덕후 청년 박영서의 두 번째 책. 전작 『시시콜콜한 조선의 편지들』에 이어 이번에는 조선 사람들의 ‘일기’에 주목했다. 일기는 가장 사적인 기록이다. 개인의 치열했던 삶의 흔적이 세세하게 녹아 들어가 있다.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달을 보며 자리에 들 때까지 시시각각 스쳐 지나간 온갖 감정과 생각과 행동의 흔적들이 조용히 내려앉으면 일기가 된다. 그러나 일기는 거시적이기도 하다. 일기를 쓴 사람이 자신이 살아 숨 쉬던 시대와 어떻게 교차하고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렇다. 따라서 일기는 개인이라는 씨실과 시대라는 날실이 직조된 저마다의 직조물인 셈이다. 똑같은 일기가 나올 수 없는 이유다.

가히 조선 사람들의 ‘이불킥’ 총집합이라 할 만한, 웃기고도 슬픈 조선 사람의 속마음을,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조선의 하루를 읽어보자. 특히 이번 책에는 독서의 재미를 위해 저자가 직접 그린 주요 등장인물의 캐리커처와 저자가 직접 쓴 한문일기 필사본이 실려 있다. 다른 책에서 경험할 수 없는 이 두 가지 자료만으로도 독자 여러분의 선택은 행운 그 자체가 될 것이다. 한국사에 재미를 붙이고 싶은 학생들, 읽을거리를 찾아 온오프라인 서점을 방황하는 독서가들, 그리고 ‘역사라면 한국사! 한국사라면 미시사!’를 외치는 역사 마니아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