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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산회원도서관 작성일21-01-07 14:29 조회4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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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 저자 기욤 르 블랑
  • 출판사 인간사랑

2017년 프랑스 청소년이 뽑은 철학도서

1년에 한 번은 마라톤에 참여하는 주자이기도 한 철학자-주자인 기욤 르 블랑은 이 책을 통해 오늘날,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움직이는 세계, 그 세계를 따라잡기 위해 뛰는 우리에게 철학이란 무엇인가를 질문한다. 우리는 매일 무엇을 쫓아서 달리는가? 직장으로 학교로 일, 욕망, 권력… 무엇인가를 쫓아 달리는 이 일상이 무엇인지 묻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닌 것이 아니다. 우리가 철학이란 거대한 철학사나 위대한 철학자들의 텍스트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구체적인 일상 속에 자리한다고 생각한다면, 그리고 우리들 각자가 일상 속에서 각자 자신의 방식으로 철학을 할 수 있고, 해야 한다면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철학을 자기 자신으로부터, 자신의 신체와 자신의 정신으로부터 다시 배워야 하지 않을까? 그것은 어쩜 어느 주말 나른한 오후, 당신이 신발장에서 꺼낸 먼지 덮인 운동화를 신고 한강 고수분지를 달리면서 시작할지도 모른다. 작가는 자신의 일상의 한 활동인 달리기로부터 일상의 작은 철학을 구성하고자 한다. 그것은 달리기의 철학이 아니라, 달리기 안에서 달리면서 하는 철학이다. 그것은 이 책의 제목이 지시하듯이?형이하학적 성찰?. 데카르트에 반해서, 우리 자신의 신체로부터 출발해서 자기 자신을 “움직이는 실험실”로 해서, 시속 12킬로미터의 성찰의 방식으로?각자 자신의 리듬으로?, 핸드폰처럼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철학, 노마드의 철학”을 구성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