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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산회원도서관 작성일18-12-29 14:45 조회2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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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2월에 죽인아이

  • 저자 리사그래프
  • 출판사 씨드북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트렌트는 우주가 자신에게 선사한 속수무책의 불운을 어찌해야 할지 알 수가 없다. 일곱 달 전, 하키 경기 중 트렌트가 친 퍽이 심장질환을 앓던 한 아이의 가슴에 미사일처럼 날아가 부딪혔다. 그 아이는 죽었고, 트렌트는 이것이 자신의 탓이라고 여긴다. 트렌트는 괴로운 생각들을 떨치기 위해 그림을 그리는 한편, 엉망진창인 자신의 인생을 일부러 더 망쳐 버리려고 한다. 그러던 중 알 수 없는 커다란 흉터를 가진 동급생 여자아이, 팰런이 이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오는데…….

『내가 2월에 죽인 아이』는 자신이 어찌할 수 없었던 일에 ‘내 탓’이라는 자책감과 분노를 느끼며 살아가는 가해자 노릇의 중학생 소년 트렌트의 이야기다. 얼굴에 깊은 흉터를 가진 팰런, 낙제를 걱정하는 형, 새 남자친구가 생긴 엄마 등 곁에 있는 사람들의 깊은 애정과 그들 나름의 아픔을 함께 느끼며 스스로의 상처를 회복해가는 명쾌한 성장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