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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자 작성일15-06-23 13:25 조회2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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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고 싶은 아이

  • 저자 조성자
  • 출판사 시공사
'시공주니어 문고 레벨 1' 56권. <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의 작가 조성자의 동화. 작품은 '돈'을 바라보는 두 부모의 상반된 시각과 태도가 아이들의 가치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상관관계를 비교해 보여 준다. 이로써 물질만능주의라는 그릇된 생각을 다시금 되짚어 보고 경계할 것을 권한다.

수업 시간에 '커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오세지는 아빠 같은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하려다 '아빠가 되고 싶다'고 잘못 말한다. 게다가 세지의 짝 차운보는 '돈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바람에 둘에게는 '오아빠'와 '돈운보'란 별명이 생긴다. 운보는 지우개를 빌려 달라고 하면 빌리는 값을 달라고 하고, 뭐든지 얼마냐고 묻는다. 세지는 늘 돈타령만 하는 운보를 이해할 수 없다.

어느 날, 운보는 학교에서 저녁 사 먹을 돈을 잃어버리고, 세지는 집에 가는 길에 우연히 운보를 본다. 안쓰러운 마음에 세지는 운보를 집에 초대하고, 저녁 값을 치를 돈이 없어서 망설이던 운보는 언제 그랬냐는 듯 세지 아빠가 만든 짜장면을 맛있게 먹는다. 운보는 회사도 안 나가고 요리만 하는 세지 아빠가 돈을 잘 벌 수 있는지, 세지네 집 풍경이 낯설고 신기하다.

세지 아빠는 운보에게 세상엔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것이 분명 있고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면 행복해지고 돈도 벌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늦은 밤, 운보의 부모님은 세지네 집에서 잠든 운보를 찾아오고, 운보는 자신을 잃어버린 줄 알고 찾아 헤맨 부모님에게 돈이랑 살면 되지 않느냐고 말한다. 이에 큰 충격을 받은 운보 부모는 앞으로 달라지리라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