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성균대학교 국가경영전략연구소 연구원 함규진이 밥상에서 정치를 발견해내는 『왕의 밥상』. 밥상으로 조선왕조사를 들여다보고 있다. '왕의 밥상의 정치성'이라는 흥미로운 관점으로 수라상이 차려지기까지를 따라가면서, 왕들의 식습관을 분석하고 그를 통치 윤리와 연결시키고 있다. 수라상의 식재료를 살피며 나라의 살림과 백성의 고뇌를 파악한 왕들을 만나게 해준다. 왕들의 식사는 사적 섭식을 넘어선 공적인 의례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오만하거나 방종하지 않고 끼니마다 백성들과 감응한 왕들의 밥상을 들여다봄으로써 진실한 웰빙에 대해 일깨운다. '더불어 먹기'를 추구한 왕들의 밥상의 사상을 배워 건강하고 윤리적으로 먹는 방법을 익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