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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는 자신의 생일 날 받은 그림책 때문에 기분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그 중에서도 엄마가 준 그림책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이틀 뒤면 엄마의 생일입니다. 윤이도 자신에게 특별한 선물을 한 엄마에게 무엇인가를 보답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빠처럼 꽃바구니를, 외삼촌처럼 이벤트를, 할머니처럼 십자수 쿠션을 만들 수 없는 윤이는 무슨 선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하는데….

<엄마 생일 축하해요>는 자신의 생일 못지 않게 엄마의 생일을 축하하는 유아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담겼습니다. 자신의 선물을 준비했을 엄마처럼 주인공 윤이도 엄마의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돈보다 멋진 윤이의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은, 독자로 하여금 빙그레 미소짓게 합니다.

수채화 기법의 그림은 차분하고 맑은 느낌을 전해줍니다. 여기에 색연필로 섞어 따뜻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중심이 되는 인물이나 사물에는 콜라주 기법을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