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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아프리카에서 8개월에 걸친 자연 다큐멘터리 작업을 했던 프로듀서와 사진가가 세렝게티 초원에서 야생동물을 쫓아다닌 경험을 글과 사진으로 담았다. 대자연의 생명현상을 전하는 아프리카 생태여행기이자 자연 다큐멘터리 제작의 메이킹 필름인 셈이다.

최삼규 프로듀서는 야생동물 가족의 사냥과 일상을 다큐멘터리로 만들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애환을 썼다. 생태전문 사진작가 김수만은 야생동물의 다양한 모습을 포착했으며, 더불어 마사이족 소년 전사나 아프리카의 태양, 일몰 장면 등 아프리카 특유의 풍경까지 기록했다.

이 팀이 제작한 MBC 방송의 다큐멘터리는 방영 후 백상예술대상 TV 작품상, 2003방송위원회대상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