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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산회원도서관 작성일17-02-03 20:08 조회3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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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1-2권

  • 저자 한수산
  • 출판사 창비

                        

한번 들어오면 죽어야만 나갈 수 있는 섬, 군함도!

일제강점기, 일본 내에서도 죽음 같은 노동으로 악명 높았던 하시마(瑞島) 조선인 강제징용과 나가사끼 피폭의 문제를 다룬 한수산의 장편소설 『군함도』 제1권. 징용으로 끌려가 가혹한 강제노동에 쳐해졌다가 끝내 피폭자로 목숨을 잃어야 했던 조선인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27년에 걸친 자료조사, 집필과 개작으로 밝혀낸 군함도 과거사의 진실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전작을 대폭 수정하고 원고를 새로 추가해 3500매 분량으로 완성된 결정판이다.

결혼한 지 두해 만에 고대하던 아기를 가진 서형은 남편 지상에게 소식을 알리러 시댁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서형은 지상이 장손인 형을 대신해 징용을 자원했다는 소식에 무너지고 만다. 온 춘천에 친일파로 이름난 집안에서 자란 지상은 뛰라면 뛰고 구르라면 구르며 욕설과 매질 속에서 일본을 마주하게 되고 무력감과 절망에 빠지게 된다. 그곳에서 같은 춘천고등보통학교 출신인 우석을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나란히 ‘미쯔비시광업소 타까시마탄광 하시마분원’에서 감옥 같은 징용생활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