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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은 자라나면서 날마다 새로운 세상을 만난다. 그러면서 고민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자 행위로 발생한다.

어떠한 장애물과 맞닥뜨렸을 때, 치열한 고민을 통해 헤쳐 나가는 방법을 찾거나 성장해 나가는 동력을 얻는다. 건강한 고민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양분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경계해야 할 것은 지나친 고민이다. 어떤 고민은 실제로 일어날 확률이 매우 미미하거나 제대로 된 고민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어른들은 본인의 잣대에 맞춰 아이들을 재단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가진 고민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해해 보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많이 고민하는 문제를 키워드로 뽑아, 영화, 소설, 만화 등 다양한 서사 작품의 이야기로 풀어 가는 에세이다. 십 대들에게 추천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경험과 시선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