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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산회원도서관 작성일19-03-29 14:29 조회2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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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하는 여자, 영혜 : 과학 없이 못 사는 '공대 여자'의 생활 밀착형 과학 이야기

  • 저자 이영혜
  • 출판사 새움

재미와 지식 두 가지를 동시에 잡은 과학 교양서.

 

퇴근 후 가볍게 맥주 한 잔 하면서 교양을 쌓을 수 있는 독특한 과학 에세이가 나왔다. <실험하는 여자, 영혜>는 ‘그저 그런 기사는 쓰지 않겠다’고 작심한 과학 전문 기자 ‘영혜’가 일상 속 과학 소재를 직접 실험하며 풀어 쓴 과학 이야기이다.

‘폭탄 버거’ ‘내장파괴 버거’ ‘죽음의 돈가스’와 같은 무시무시한 이름을 가진 음식이 실제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해 카메라 앞에서 폭탄 버거를 7분 만에 먹어치우는 실험을 하고, 장내 세균이 다이어트에 끼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왕성한 식욕을 억누르고 6주간 육식을 끊는 다이어트에 돌입하거나, 보온력 실험을 위해 개 미용실과 모피 공장에서 털을 줍고 본인의 어그부츠를 과감히 희생시키기도 한다. 재미와 과학 상식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한 몸 희생하며 실험으로 뛰어들 각오가 되어 있는 좌충우돌 과학 기자 영혜. 가끔은 실험이 무참히 실패할 때도 있지만 그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며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백 마디의 이론설명보다 한 번의 실험이 보여주는 힘은 강력하다. 그래서 실험으로 가득한 이 에세이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가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온다.

한때 ‘이과 망해라’를 외쳤다는 저자는 뒤늦게 발견한 과학의 매력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다고 밝혔다. 딱히 몰라도 사는 데 문제없지만, 알아두면 깨알같이 도움 되는 지식들로 가득하다. 흥미로운 기사를 쓰기 위해 오늘도 ‘개고생’을 하며 직접 실험 속으로 뛰어드는 영혜와 함께 과학의 세계에 발을 담가보자.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한층 과학적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