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권장도서
자료찾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산회원도서관 작성일19-10-10 15:38 조회327회 댓글0건

첨부파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들

  • 저자 김혜정
  • 출판사 서유재

서유재 청소년문학 시리즈 ‘바일라’의 첫 번째 책. 청소년문학의 지평을 넓히며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일궈 나가고 있는 일곱 명의 작가들이 ‘소녀’를 테마로 쓴 작품을 모았다. 지구의 존속 여부를 결정해야 하거나 타인의 분실물과 마주했을 때 등 때로는 중대하고 때로는 사소한 선택의 기로에서 소녀들은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존재로 자신의 삶을 열어나간다.

열두 살 차이의 철없는 새엄마, 어느 날 갑작스럽고 알 수 없는 이유로 멀어져 나를 힘들게 하는 친구, 나의 ‘스타일 철학’에 대해 도무지 공감하지 못하는 엄마… 등 일상 속 ‘갈등 유발자들’ 앞에서도 소녀들은 거침없이 이야기하고 솔직하게 욕망하며 마지막까지 꿈꾸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개성적인 캐릭터와 힘 있는 서사로 청소년 독자들을 사로잡아 온 일곱 명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일곱 명의 ‘앨리스들’을 만나다 보면 자연스럽게 ‘관계’라는 인간 본연의 문제로 귀결된다.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는 일, 주변에 관심을 갖고 공감하는 행위가 결국은 내 삶을 빛나게 한다는 사소하지만 엄중한 깨달음이 묵직한 울림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