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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아이들의 현실을 날카롭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장편동화 입니다. 학생들의 성적에 대한 고민과 자살문제와 같은 어두운 이야기를 유쾌한 이야기 구조와 사건으로 속도감 있게 그려냅니다. 작가의 경쾌한 문체는 물론 주인공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은 아이들을 흡입력있게 잡아 당깁니다.사회문제를 밝고 가볍게 그려냈지만, 다 읽고나면 그 문제가 가볍게 느껴지지 않는 묵직한 메세지도 남기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진짜 행복이란 무엇이며, 그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에 대해 생각해보고 고민하게 해 생각의 깊이를 더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