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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산회원도서관 작성일20-08-06 14:18 조회5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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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해록

  • 저자 강창훈
  • 출판사 책과함께어린이

명나라 남쪽을 지나 수도 북경까지,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도 써 내려간 기록!
세계 중국 3대 여행기 『표해록』

역사적으로 수많은 사람이 표류한 길고 짧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최부의 『표해록』은 하루도 빠짐없이 써 내려간 글, ‘뭐 이런 것까지 적었지?’ 할 정도로 아주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기록했다는 것이 여느 표류기와 다른 점이다. 『표해록』은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특히 명나라 때의 왜구 문제, 해안 방어 시스템, 대운하 교통로, 강남 지역의 경제 상황, 중국인들의 사고방식 등 당시의 구체적인 장소, 관련 인물들의 이름까지 중국 문헌에 등장하지 않는 세세한 정보까지 담겨 있어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높이 평가받는다.

이 책을 풀어 쓴 저자 강창훈은 『표해록』에서 500여 년이 지난 우리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을 주로 뽑아 당시 시대적 상황, 중국 역사와 고사 등을 책에 녹여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했다. 바다에서 폭풍우를 만나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긴 일, 왜구로 오인당하여 조선의 관리임을 입증하느라 어려움을 겪은 일, 북경에서 황제를 알현하는 과정에서 생긴 우여곡절 등 조선으로 돌아오기까지 최부가 보고, 듣고, 느낀 150일간의 일들이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