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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산회원도서관 작성일20-07-10 11:25 조회511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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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의 마음.jpg (79.3K) 11회 다운로드 DATE : 2020-07-10 11: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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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 부엌이 분주합니다.
떡국에 들어갈 재료들이 하나둘 등장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아주 특별한 요리가 시작되지요.
- 썩둑썩둑, 둥글게 떡을 써는 마음은
태양처럼 너의 새해가 빛나기를 바라는 마음.
- 보그르르, 시간을 들여 뽀얀 육수를 내는 마음은
네가 만나는 세상이 따뜻하고 푸근하기를 바라는 마음.
- 치이이이, 얇고 고운 지단 조심조심 부치는 마음은
너를 곁에서 지켜보는 언제나 조심스러운 나의 마음.
팔팔 끓고 나면, 따끈한 떡국 듬뿍 담아내고
알록달록 예쁜 고명을 조심조심 올립니다.
드디어 정성 가득 담긴 떡국 한 그릇이 완성되었네요.
하얀 김 폴폴 올라오는 떡국을 보니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맛있게 먹고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떡국의 마음』이 소중한 사람들에게 따끈하게 전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