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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직장인독서회
문화행사

4월 정기모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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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0-03-24 23:10 조회2,1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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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4월  화수분독서회 모임안내 ≫



 1. 일 시 : 2010. 4.11 (일) 오후2시


 2. 장 소 : 시립도서관 4층 다목적홀

 

 3. 토론도서 :  "모모"  / 미하엘 언데 著 / 한미회 옮김 / 비룡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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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판타지 동화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즐겁게 해주는 매력이 있는가.

지난해 학창시절에 읽었던 책 <모모>를 다시 읽었다. 감흥이 새로웠다.

 

<모모>는 독일의 아동문학가 미하엘 엔데가 1973년 발표했으며,

 

발간 당시의 제목은

 

<모모, 시간도둑과 사람들에게 빼앗긴 시간을 돌려준 한 아이의 이상한 이야기>이다.

 

제목만 봐도 책 속의 이야기를 유추할 수 있듯, 이 책은 인간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에

 

대한 철학을 담고 있다.

 

주인공 모모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는 능력을 가진 소녀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여유를 가지고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기쁨을 준다.

 

게다가 아이들이 모모 앞에서 자신의 상상을 얘기하면 그들 앞에 상상의 세계가 그대로 펼쳐진다.

 

우주의 음악과 별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모모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우리는 지금 물질문명의 발달로 시간에 쫓겨 참 의미에서의 '사는 것'을 빼앗기고 마음은

 

도리어 피폐해 가고 있다.

 

<모모>를 읽는 동안 가슴 깊은 곳에 잠재해 있던 꿈과 희망과 상상의 세계가 나래를 펼친다.

모모는 내게 무언(無言)의 말을 한다. 시간에 쫓겨 살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살라는

 

 

-.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듣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과 시간을 헛되이 여기지 말아야겠다는 깨달음도 준다.

이 책은 성공을 위해서 앞만 보고 달려온 어른에게는 차 한 잔의 여유를, 정서적으로 삭막해져 가는 아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갖게 한다.

 

 

이 여름이 다 가기 전에 자녀와 함께 <모모>를 통해 환상과 신비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라고 권하고 싶다.

 

한번 간 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양미경 경남문인협회부회장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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