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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직장인독서회
문화행사

7월정기모임 안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홍진 작성일08-06-09 00:00 조회3,444회 댓글0건

본문

≪ 7월 화수분독서회 모임안내 ≫


 1. 일 시 : 2008. 7.13 (일) 오후2시

 2. 장 소 : 시립도서관 4층 다목적홀

 3. 토론도서 : '젊음의 탄생' 이어령 /작. 생각의 나무/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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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석학 이어령이 말하는 젊음의 탄생! 물음표와 느낌표의 젊음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도!

이 책은 하나의 특별한 도형 속에서 이른바 '창조지성'의 9가지

키워드를 실타래 뽑듯 뽑아 차례차례로 다음 도형이

갖는 의미의 컨텍스트와 연계시켰다.

창조적 지성을 향한 갈증을 해소시켜 줄 9개의 'up'키워드와 9개의

매직카드를 제공한다.

대학이라는 인큐베이터에서 벗어나 창조적 지성인으로 거듭나려는

젊은 지성들에게 물음표와 느낌표를 던진다.

박제된 정보를 던지기보다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이야깃거리를 풀어 놓는다.

또한 자신의 경험담도 곁들였다. 본문은 모두 9개의 'up'키워드와

젊음을 진화시키는 '매직카드'로 구성되어 있다.

'up' 키워드란 이 시대 젊은이들의 지성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고,

그들의 젊음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창조적

사고의 화두이다.

매직카드는 이 up 키워드에 걸맞게 꾸며졌다. 뜨고 날고, 묻고

느끼고, 헤메고 찾고, 섞고 버무리고, 연필에서 벌집,

앎에서 삶으로, 나의 별은 너의 별 등의 up 키워드를 통해 통해

우리가 기존의 사고 체계에서 벗어나 '의심하기,

삐딱하게 보기, 새롭게 보기, 뒤집어 보기, 다르게 보기'를 실천할

것을 권유한다.


목차
up_1 뜨고 날고 / 天外有天 / Take off
Magic card_1 카니자 삼각형(Kanizsa Triangle)

1. 떴다 떴다 비행기/16
이카로스의 신화를 아시나요
한국 연과 일본의 방패연
뜨는 것과 나는 것

2. 날아라 날아라/24
대학의 다양성 개방성 자율성
대학은 광산의 카나리아

3. 높이 높이 날아라/26
갈루아의 5차방정식을 기억하라
문명사를 수학사의 방정식으로 본다면
낡은 시스템을 탈구축하라
갈매기 조너선의 고공비행
비닐 하우스인가 인삼밭인가
대학 2.0 시대가 온다!
카니자 삼각형
높이 높이 날아라! 젊음을 향한 추임새

up_2 묻고 느끼고 / 疑問驚歎 / Interrobang
Magic card_2 물음느낌표(Interrobang)

1. 물음표의 비밀/40
학교에서 선생님께 무엇을 물었니?
질문을 잃어버린 아이들
물음표 속의 물음표
물음표의 고향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물음표
지적 호기심에서 미래가 핀다
시는 해답 없는 물음이다

2. 느낌표는 어디에서 왔는가?/48
느낌표는 외침 소리
햄릿형과 돈키호테형
아이러니 마크

3. 물음느낌표의 족보/52
유통기간이 지난 분류법
“나도 몰라 하노라”의 행동논리
고갱의 세 가지 물음
최초의 펭귄
그래드웰의 ‘블링크 이론’

up_3 헤매고 찾고 / 暗中摸索 / Serendipity
Magic card_3 개미의 동선(Ant's Trace)

1. 인간의 뇌는 우유성을 먹고 자란다/62
개미가 그린 곡선과 직선의 의미
진리는 나그네요 방황이다
우유성으로 가득 찬 숲

2. 노이즈와 국물 문화/66
시스템을 바꾸는 ‘노이즈 이론’
염화나트륨만으로는 소금을 만들 수 없다
한국의 국물 문화를 재평가하라
접시 문화와 사발 문화
‘버섯’ 다음에 오는 ‘음악’
라면과 스파게티

3. 젊은이여, 세렌디피티를 잡아라/74
세렌디피티가 뭐길래
플레밍 박사의 재채기
곡선 속에 숨어 있는 직선을 놓치지 말자

up_4 <나나>에서 <도도> / 兩端不落 / Win-Win
Magic card_4 오리-토끼(Duck-Rabbit Illusion)

1. 이것이냐 저것이냐/86
오리인가 토끼인가
누가 반쪽만의 삶을 좋아할 것인가
“예” “아니요”로만 답해 보세요
학교는 가르치는 곳인가 배우는 곳인가
기차는 직진하지 않고 좌우로 달린다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

2.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는 법/93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왜 쌍두의 독수리인가
병아리가 알을 깨어나올 때
교과서와 텍스트북의 차이

3. 불국사에서 배우기/99
강의실은 회색빛이다
경주에만 가도 “도도” 소리가 들린다
이지러진 영웅 화랑의 얼굴
창조의 방충망을 달아라

up_5 섞고 버무리고 / 圓融會通 / Mash up
Magic card_5 매시 업(Mash up)

1. 서로 다른 것끼리의 만남/108
‘매시 업’ 로고를 찾아
21세기의 아이콘 융합기술 문화
패러디는 즐겁다
이솝 우화의 뉴 버전 「개미와 베짱이」

2. 이분법의 탈구축, 개짱이/113
뽕도 따고 님도 보는 문화
일과 놀이의 경계를 해체한 한국의 개짱이들
도요타와 닌텐도는 일본 개짱이
BT시대의 담배는 장수연이다
유원지와 교육장도 융합

3. 융합의 시대에 잃어버린 한국의 문화 코드/119
원(圓)-선형에서 원형 패러다임으로
교육 공장 음악 공장
호주머니 속의 작은 문화
융(融)-한석봉의 어머니가 되지 마라
융합 없이 홀로 설 수 없는 경제
회(會)-만남의 패러다임
통(通)-커뮤니케이션의 뉴 패러다임
헤드폰을 쓴 어머니들
미국에서는 이런 일이

up_6 연필에서 벌집 / 圓-方-角 / Honeycomb core
Magic card_6 연필의 단면도(Hexagon)

1. 연필은 필기도구가 아니라 생각의 도구다/134
도구는 생각을 멈추게 한다
연필은 연필이 아니다
나무속에 박힌 생각의 검은 광맥
원과 네모의 갈등
세 손가락이 만들어낸 인체공학
연필의 동양과 서양
천원지방의 사고와 벌집

2. 벌집 구조 육각형의 신비/145
연필과 벌집이 닮은 이유
자연은 보호 대상이 아니라 학습 대상이다
축구장에 가거든 경기보다 골네트를 보거라

3. 바이오미메시스/151
자연으로 돌아가라
자연에서 배우는 바이오 농업
지우개 달린 연필

up_7 <따로따로><서로서로> / 獨創性 / Only one
Magic card_7 빈칸 메우기(Blank)

1. 내 젊음의 빈칸 메우기/158
밀크냐 실크냐
인생은 빈칸 메우기의 퍼즐
불완전함에 대한 저항, 울음
빈칸의 불안과 자유
쓰레기통 같은 인간의 유전자
인간은 깨지기 쉬운 유리 그릇
양들의 침묵이 낳은 최첨단 기술
물레방아의 동서, 이렇게 다르다
유럽문명에서는 후추 맛이 난다

2. 대통령의 퀴즈/169
홀로 ‘독’자의 퍼즐게임
독주와 독창
소를 타고 가라, 우보의 드로몰로지
이종격투기의 시대
천천히 서두르는 정치 속도학
독창을 완성하는 ‘결’의 빈칸 메우기

3. 독창성의 수원지, 인문학/178
독창성을 만드는 언어 ‘결’
“따로! 따로! 따로!” 홀로 일어서기
존재 가치를 깨우쳐주는 독창의 힘
step이냐 pest냐
변하는 세계 대학
변화의 원천에 인문학이 있다
인문학을 인문학답게 만드는 ‘공감’의 원리
상품가치와 생명가치
독창을 낳는 6C와 3C
봉이 김선달이 대접받는 세상
거북선과 아다케 후네
인터링크의 선구자 이순신

up_8 앎에서 삶으로 / 知•好•樂 / DIKW
Magic card_8 지(知)의 피라미드(Knowledge Pyramid)

1. 배움은 젊음을 낳는다/198
공자의 [지-호-락] 피라미드
배우고 때때로 익히는 기쁨
골짜기에서 난초의 향기를 맡다
왜 학문은 재미없어졌는가
DIKW 지식경영 피라미드
[지-호-락]과 DIKW 피라미드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ㅍ 신체의 지(知)와 생명정보
처음엔 우리 모두가 예술가였다
학문의 아마추어 정신
그레이트 아마추어의 미학
호지자에서 낙지자로

2. 즐기는 자들의 대학/216
소프트파워의 시대
매슬로의 욕구 5단계 피라미드
자기실현과 창조적 활동
‘즐기는 자’의 의미

3. 우리는 지금 행복한가/221
역피라미드형을 불러온 자아실현의 욕구
창조는 몰두와 즐거움을 동반한다
工夫의 세 뜻과 젊은이에 바치는 헌시

up_9 고향살이 타향살이 / 世域化 / Glocalization
Magic card_9 둥근 별, 뿔난 별(Form of stars)

1. 둥근 별과 오각형 별/234
미국을 왜 ‘화기국’이라고 불렀을까
한눈으로 글로벌 또 한눈으로는 로컬
글로벌이라는 말도 모르면서 당한 세계화
한자의 나라 國자에 숨은 비밀지도
선전포고도 종전도 없는 세계화의 전쟁

2. 미래는 오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240
산업화는 늦었지만
코리아를 모르던 유럽인들
우리가 세계에 자랑할 것은
세계의 축전과 개고기
문화상대주의와 문화보편주의
왜 고양이와 금붕어는 안 먹나
축구의 문화코드

3. 동의 용 서양의 키메라/251
용과 키메라
다민족 다문화국을 묶는 힘
너희들이 인(仁)을 아느냐
차 마실 때 생각하라
콜라는 세계의 음료인가

4. 글로벌리즘과 로컬리즘/258
아시아에 대두하고 있는 민족주의
민족이라는 신조어
불행했던 아시아의 패권주의 문화
한반도는 가위이다

5. 자크 아탈리의 예언/264
헤카타이오스가 그린 세계지도
서울의 미래는 아시아 초국가 수도
삼색기와 삼태극
세인트조지 콤플렉스에서 벗어난 글로벌리즘


[북스캔 제공]





작가 소개
저자 | 이어령
1934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56년 《한국일보》에 <우상의 파괴>를 발표, 문단에 커다란
방향을 일으키며 등장한 그는, 문학이 저항적 기능을
수행해야 함을 역설함으로써 '저항의 문학'을 기치로 한 전후
세대의 이론적 기수가 되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파격적으로 《한국일보》 논설위원이 된 이래, 1972년부터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을 때까지 《조선일보》 《한국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등 여러 신문의 논설위원을 역임하며 우리 시대의 논객으로 활약했다.
1967년 이화여자대학교 강단에 선 후 30여 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시대를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가진 명 칼럼리스트로만
활약한 게 아니라 88서울올림픽 때는 개ㆍ폐회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문화 기획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1990~1991년에는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냈다. 저서로는
《디지로그》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지성의 오솔길》
《오늘을 사는 세대》 《차 한 잔의 사상》 등과
평론집 《저항의 문학》 《전후문학의 새물결》《통금시대의 문학》 등이 있다.

디지로그(Digilog)는 아날로그 사회에서 디지털로 이행하는 과도기, 혹은 디지털 기반과 아날로그 정서가 융합하는시대의 흐름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그는 최근작 『디지로그』에서 현재 우리가 한때 '혁명'으로까지
불리며 떠들썩하게 등장했던 디지털 기술은 그 부작용과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시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들이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지적해준다.

시대를 읽는 특별한 눈을 가진 그는 우리에게 선사하는 새로운
사명으로 디지로그 시대의 개척자이자 전도사가 되었다.

한국이 산업사회에선 뒤졌지만 정보화사회에선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음을 일찍부터 설파한 그가 이제 21세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디지로그 시대의 개막'을 선언한다.

물리적 나이로 보자면 분명 노학자이지만, 그는 디지털 미디어를
매개로 한 문명전환의 시기에 누구보다도 앞서 디지털 패러다임의
한계와 가능성을 몸소 체험한 얼리어댑터이다.
그의 서재에는 7대의 컴퓨터와 2대의 스캐너, 무선 공유기, 프린터 등 각종 디지털 장비가 자리한다. 7대의 컴퓨터를 직접
네트워킹했다.

그는 컴퓨터들을 이용해 직접 자료를 모으고, 검색하고, 정리하고,
자신의 지적 회로망에 연결한다.

그에게 컴퓨터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뇌의 확장된 영역이 되고, 그가 선창하는 디지로그 세상을 몸소 살고 있는 인간임을 증명한다.

『흙 속에 저 바람 속에』는 1963년 <경향신문>에 연재 에세이
형식으로 발표된 글을 모은 것으로 처음으로 이 땅에 한국 문화론의 기치를 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으로 이어령은 "젊은이의 기수" "언어의 마술사" "단군 이래의 재인"으로까지 불렸다.

또한 대만에서 출간되었을 때는 임어당으로부터 "아시아의 빛나는
거성"으로 칭송받기도 했으며 일본에서는 저명한 문화 인류학자
다다 교수가 '그가 읽은 책 가운데 가장 감동을 준 세 권의 책
가운데 하나'로 꼽을 정도였다.

영문으로 번역되어 나갔을 때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되었다.
이 책은 한국의 문화를 최초로 분석해 낸 기념비 같은 것이면서도
'젊다'. 또렷하고 거침없는 표현도 그렇거니와

한국의 건축, 의상, 식습관, 생활양식에 대한 예리하고도 통찰력 있는 지적은 지금도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방대한 지식에 기반하여 한국의 풍습을 중국과 일본과 비교하면서 동서고금의 사상을 가리지 않고 적용하는 자유로운 그 사고방식과
이질적으로 보일 수 있는 요소들을 조화롭게 엮어내는 글재주 역시
비상하다.

『축소지향의 일본인』은 일본 고전 문헌에 대한 자료와 그간의
일본, 일본인론에 대한 저자의 견해 및 비평을 피력하면서
문화 현상을 중심으로 일본인을 투시해 본, 객관적이고 중립적이며
그럼으로써 가혹한 분석이다.

일본인을 바라보는. 시대를 초월한 근본적인 통찰을 제공하며
인접국인 일본에 대한 피상적 이해의 차원에 머물지 않는다.

『둥지 속의 날개』(상,하)는 1978년 월간 《한국문학》에
<의상과 나신>이라는 제목으로 8회 연재를 하다가 도중에 저자의
건강상 이유로 중단했던 작품이다.

분망한 나날과 가진 고초 속에서 저자인 이어령의 문학적 열정을
모두 쏟아 부었던 작품이라 그런지 세월이 갈수록 유난히 애정을
느끼게 되는 소설이라고 한다.
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산업화가 한창이던 70년대서 80년대의
초반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인간의 영원한 내면세계를 다루려 한 소설임으로 직접적인
시대상황과는 관계가 없는 이야기이다.

그러면서도 광고라는 새로운 직업을 소재로 하였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문명 비평적 요소도 없지 않다.

[예스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