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정기모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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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홍진 작성일07-07-13 00:00 조회3,23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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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화수분독서회 모임안내 ≫
1. 일 시 : 2007. 8. 12(일) 오후2시
2. 장 소 : 시립도서관 4층 다목적홀
3. 토론도서 : 현대 한국여성작가들의 작품
※ 추천작가와 도서
1. 은희경 : '새의 선물'
2. 신경숙 : '깊은 슬픔', '풍금이 있던 자리',
'외딴 방'
3. 공지영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고등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4. 정이현: '달콤한 나의 도시',
'낭만적 사랑과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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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달 정기모임은 휴가가 낀 정기모임입니다..
그래서 읽기에 좋은 문학 서적을 선정하였습니다.
80년대 이후 격변기를 살았던 현대 여성작가 4분을 선정하였고
그분들의 소설을 선정하였습니다.
문학은 그 시대상을 알수 있는 표본이 된다고 합니다.
더운 여름 밤 머리고 식히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시길..
※ 작가와 작품 소개 .
<작가 1. 은희경 >
1959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숙명여대 국문과와
연세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이중주』가 당선, 같은 해 첫 장편소설 『새의 선물』
로 제1회 문학동네 소설상을, 1997년에 소설집 『타인에게 말 걸기』로 제10회 동서문학상을, 1998년에 단편소설 『아내의 상자』로
제22회 이상문학상을 수상, 2000년에 단편소설 『내가 살았던 집』
으로 제26회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장편소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그것은 꿈이었을까』, 소설집『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등이 있다.
♣ 새의 선물(문학동네): 제1회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 사춘기
소녀의 고민과 방황을 `과부 수다 떨듯` 녹여냈다.30대후반
여성의 회상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60년대말을 배경으로
물컹거리는 성욕,신분상승의 욕망과 허세,인간애가 뒤엉킨
세상을 시종 웃음을 자아내는 해학적 문체와 치밀한 심리묘사로
풀어낸다. 은희경 소설은 무엇보다 '잘 읽힌다'는 것과 무척 '재미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그 뒤에는 단순한 유머가 아닌 진한 페이소스를 숨기고 있다
<작가 2. 신경숙>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 1985년 중편 「겨울 우화」로 『문예중앙』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강물이 될 때까지』『풍금이 있던 자리』『오래 전 집을 떠날 때』『딸기밭』『종소리』, 장편소설 『깊은 슬픔』『외딴방』『기차는 7시에 떠나네』『바이올렛』, 짧은 소설집 『J이야기』, 산문집 『아름다운 그늘』, 사진산문집 『자거라, 내 슬픔아』를 펴냈다.
1993년 한국일보문학상과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1995년 현대문학상, 1996년 만해문학상, 1997년 동인문학상, 2000년 21세기문학상, 2001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함
♣ 깊은 슬픔(문학동네): 첫 장편소설 . 한 여자와 그녀가 짧은 생애 동안 세상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가의 예민하면서도 따뜻한 시선과 미세한 삶의 기미를 포착해내는 울림으로 담아내고 있다. 한 여자와 두 남자 그 세 사람을 맺어주고 환희에 빠뜨리며 절망케 하는 것은 ‘사랑’이다. 사랑의 올이 얽히고 풀림에 따라 정밀하게 더없는 슬픔과 안타까움이 진하고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 풍금이 있던 자리(문학과 지성): 불륜과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영화화 된 표제작품 외에 <직녀들> <멀어지는 산> <그 여자의 이미지> 등 모두 9편을 싣고 있다. 유부남과 불륜의 관계에 있는 여자가 그 남자와 새로운 삶을 꾸리려는 것에서 시작한다. 불륜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서간문의 형식으로 인해 나오는 감정들을 절제하고 있다는 듯한 느낌을 주며, 독자들은 남의 이야기를 엿들은 기분이 든다.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이 땅에서 살아가는 여성의 모습을 되짚어준다
♣ 외딴 방(문학동네): 제11회 만해문학상 수상작. 자전적 장편소설. 한 외로운 영혼의 진지한 행로를 따뜻하게 포용하고 있는 감동적인 노동소설이자 뛰어난 성장소설.
어제가 있어서 오늘이 있고 내일이 존재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망각한 채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 풍요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어려웠던 그 시절을 되짚어 보게 함으로써 현재를 돌아보는 자성(自肖)의 기회를 만들어준다. 또한 이 작품은 작가의 자폐적 기질, 아름다움에 대한 끝없는 동경, 삶의 속절없음과 그것을 고요히 수납하는 태도 등을 보여주는 '내성의 문학'이라 부를 수 있는 신경숙 문학의 정점이다.
<작가 3. 공지영>
1988년 《창작과비평》 가을호에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섬세하고 감성적인 문체로 발표작마다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으며 ‘21세기 문학상’을 비롯하여 ‘오영수 문학상’ ‘한국 소설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을 수상했다. 시대와 사회의 모순을 개인의 삶 속으로 수용하면서 진지하고 치열하게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모색하는 소설들로 주목받아 왔다. 장편소설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고등어》 《착한 여자》 《봉순이 언니》가 있고,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별들의 들판》, 산문집 《상처 없는 영혼》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이 있다.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푸른숲): 2005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지키고 있으며 영화화 된 장편소설. 사형수와 대학교수의 사랑 이야기로 사형제도의 폐지냐 존속이냐 등의 해묵은 논쟁을 다시 야기하기도 함. 세 명의 여자를 살해한 남자, 세 번이나 자신을 살해하려 한 여자. 다른 듯 닮아 있는 두 남녀의 만남을 통해 삶과 죽음이라는 인간 본연의 문제를 깊이 있게 묘사한 소설. 자기 안의 상처를 들추고 치유해나가는 둘의 모습이 슬프고 아름답게 그려진다.
♣ 고등어(푸른숲): 등푸른 고등어 그림을 달고 출판된 작가 공지영의 공전의 화제작. 이른바 '386 세대'에 대한 반성의 한 관점을 제공하면서 94년 초판이 이래 70여만 부가 넘게 팔려 작가 공지영을 90년대 대표적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문제작. 불의 80년대를 거쳐 90년대에 이른 386세대 젊은이들의 꿈과 슬픔을 형상화 '386세대'에 대한 반성의 한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푸른숲): '착한 여자'에 대한 환상과 '능력 있는 여자' 혹은 '똑똑한 여자'에 대한 편견, 그리고 이율배반적인 이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요구받고 있는 여성들의 혼란과 고통을 치열하고 생생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 땅에 살고 있는 여성들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억압을 사회 전반의 문제로 끌어올려 페미니즘에 관한 논의에 불을 붙였다고 평해지는 작품이다
<작가 4. 정이현>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신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2002년 「문학과 사회」 신인문학상에 '낭만적 사랑과 사회'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 독자와 언론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온 화제의 신인 작가. 이후 단편 「타인의 고독」으로 제5회 이효석문학상(2004)을, 단편 「삼풍백화점」으로 제51회 현대문학상(2006)을 수상했다.
♣ 달콤한 나의 도시(문학과 지성사): 정이현의 첫 장편소설. 등장인물과 문체, 내용, 형식 등 모든 면에서 '도발적이고 치밀하다'라는 평을 받으며 2005년 10월부터 2006년 4월까지, 신문에 연재한 작품을 모아 엮었다. 소설은 '도시적 삶의 코드'를 전면에 내세워 그 자장 안에서 얽히고설킨 인물의 내면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도시에 거주하는 미혼 여성들의 일과 연애, 친구와 가족, 그리고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낸다. 도시적 삶의 코드를 전면에 내세워 2,30대 젊은 여성들의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킨 작품.
♣ 낭만적 사랑과 사회(문학과 지성) : '내추럴 본 쿨 걸'에게도 나름대로 진정성은 있다고 주장하는 작가 정이현의 '쿨'한 여자들에 관한 8편의 단편 모음집. 다분히 냉소적이고 싸늘하며, 실리적이고 확고한 여성 주인공들은 우리 시대 남성중심적인 연애방정식의 오류 속으로 과감히 침입, 그 부조리를 가볍게 제거한다. 저자의 매력적인 글쓰기 방식은 발칙한 주인공들의 근원적인 에너자이저이다. 기발한 각주의 맛, 날렵한 구성, 명료한 영화적 글쓰기가 돋보임.
- 예스 24시, 교보문고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