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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직장인독서회
문화행사

7월 정기모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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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홍진 작성일12-06-18 23:02 조회2,1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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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7월 화수분독서회 모임안내 ≫  1. 일 시 : 2012. 7.8 (일) 오후2시  2. 장 소 : 시립도서관 3층 왼쪽 끝(디지털방 옆) 독서회방  3. 토론도서 : "생각의 진화." / 김용관 지음/ 역사의 아침 출판사 ========================================================== 책소개 출판사 서평 어둠의 시대였던 중세를 걷어낸 것은 과학자들의 목숨을 건 비밀노트의 기록에서 시작됐다. 역사의 수레바퀴는 인류가 탄생하면서 계속 달려왔고, 앞으로도 달려갈 것이다. 수레바퀴가 달릴 수 있는 것은 바로 길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역사의 길은 누가 만드는가? 그 길을 만든 사람들이 여기 [생각의 진화]에 모였다. 뉴턴, 볼테르, 루소, 고드윈, 맬서스, 다윈, 마르크스, 쇼펜하우어, 니체 등 이상 9명은 인류의 지적 진화 과정을 누구보다 명징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개별적이고 독립적으로 보이는 각각의 위인들은 비밀노트와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하나의 커다란 강줄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들이 만들어 낸 패러다임과 관계성을 통해 인류 문화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해 나가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그들의 관계성을 통해 인류사상적인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내가 다른 사람보다 멀리 보았다면 그것은 내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이 말은 뉴턴이 한 말인데, 그가 말한 거인들은 그보다 먼저 살다간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그리고 케플러, 데카르트 같은 과학자들을 말한다. 그들은 죽음의 공포에서도 자신들이 얻은 지식을 비밀노트에 기록했고 그것을 책으로 남겨 뉴턴에게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뉴턴이 그들 어깨(지식) 위에서 더 멀리 세상을 볼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이 책의 특징은 크게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개별 인물에 대한 개인사적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류 역사에 커다란 영향력을 끼친 위인들의 성장 배경과 함께 위대한 사상을 품을 수 있었던 개연성을 역사적인 맥락에서 풀어내고 있다. 이런 점은 우리가 흔히 어렵다고만 여겨지던 인물들의 사상을 이해하거나 책을 읽는 데 도움을 준다. 둘째, 각 인물들이 주고받은 영향 관계를 통해 인류사의 지적 궤적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뉴턴의 과학적 진리의 발견은 인류가 신을 벗어나 자연과 인간을 되돌아보게 만들었으며, 이는 볼테르의 자유와 루소의 평등 이념을 탄생하게 만든 초석이 되었다. 물론 이들의 사상은 프랑스의 시민 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을 이루었고, 이 과정에서 고드윈의 무정부주의와 맬서스주의가 탄생했으며, 자본주의가 태동했다. 나아가 다윈은 맬서스를 통해 진화론의 모티브를 얻었으며, 다시 마르크스는 진화론을 차용해 사회발전의 진화 단계를 정립했다. 또한 마르크스가 헤겔의 사상으로 자신의 사상을 구축했다면, 쇼펜하우어는 헤겔과 싸우다가 자신의 사상을 발견했다. 철학과 사상을 혁명의 도구에서 학문으로 되돌려 놓은 그는 플라톤과 칸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절대 고독자 니체는 쇼펜하우어의 책을 읽고 충격을 받았다. 이것은 곧 20세기 철학과 문학, 예술 세계를 지배했던 철학자 니체의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책을 통해 이어진 과학·철학자들의 유기체적인 관계성이 인류문화를 이끌어왔다. 셋째, 각 인물의 대표 저서 중 인류사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도서를 선정하여 그의 중심사상의 핵심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사상가들의 대표 저서를 읽지 않았어도 왜 이 책들이 인류사에 중요한 책으로 자리매김 했는지에 대해 이해를 돕고 있다. 넷째, 역사의 흐름에 따라서 사상의 발자취를 더듬는다. 개별화된 인물이나 역사의 이야기보다 통시적인 역사의 현장과 경제 문화예술의 흐름을 보여준다. 또한 당대의 사회상과 지적 풍토를 통해 18세기 유럽 근현대사의 역사적 추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사람들은 마르크스를 알지만 진정 마르크스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 책은 마르크스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관문과도 같다. 비단 마르크스뿐만이 아니라 유럽의 중세와 근대의 혁명적 과도기를 관통한 지식인들의 생각과 그 진화 과정을 추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나아가 피땀으로 혹은 그들의 목숨으로 점철된 인류 패러다임의 궤적을 통하여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이해하고 인식해 왔던 근현대 정신문화의 무형에 대한 전복을 꾀한다. 과거의 세상은 몇 권의 책으로 지배되어 왔다!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던 근현대까지 지적 정보의 유통은 대부분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이어져 왔다. 따라서 책이라는 의미는 단순하게 정의할 수 없는 거대한 무엇이다. 책이라는 것은 인류의 지적 과정과 저장을 담당하는 외부기억장치라고 할 수 있으며 요즘 같은 사이버 시대에 비유하면 인간의 또다른 신체기관에 다름 아니다. 이는 인류의 단순한 생존을 넘어서서 삶을 어떻게 향유해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철학의 시작이며, 시행착오의 결과물인 동시에 끊임없이 자기 복제와 변이를 통해 새로움을 꿈꾸는 생각의 진화이다. 볼테르의 “과거의 세상은 몇 권의 책으로 지배되어 왔다!”는 말 속에는 책의 중요성, 즉 다시 말해 사상가들의 생각이 인류문명사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작용하는가에 대한 단적인 증거이며, 개인의 내적 작용의 일회성만이 아닌 생물과 같은 종족 유지와 변이를 통해 연속성을 가져왔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동시에 유기체적인 관계성을 함의하고 있다. 이제 인류는 다시 한 번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터넷과 전자기기의 발달로 인한 전자북의 시대가 도래했다. 이는 종이에 펜으로 생각을 정리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가상의 사이버공간에 인간의 생각들이 옮겨지고 있는 단순한 변화가 아니다. 인간의 생각 자체가 사이버 공간 속에서 빛처럼 산란하고 역동하는 근본적인 변태를 의미한다. 이제는 뉴턴의 고전물리학에서 양자역학의 세계로 진입하는 것이 현실화된 것이다. 이러한 생각의 진화는 얼마나 다른 세상을 꿈꾸고 역사의 길을 만들어 나갈 것인가. 두려움과 환희가 교차되는 짜릿함에 천둥벌거숭이마냥 그대는 흥분되지 않는가. 어둠의 시대였던 중세를 걷어낸 것은 과학자들의 목숨을 건 비밀노트의 기록에서 시작됐다. 역사의 수레바퀴는 인류가 탄생하면서 계속 달려왔고, 앞으로도 달려갈 것이다. 수레바퀴가 달릴 수 있는 것은 바로 길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역사의 길은 누가 만드는가? 그 길을 만든 사람들이 여기 [생각의 진화]에 모였다. 뉴턴, 볼테르, 루소, 고드윈, 맬서스, 다윈, 마르크스, 쇼펜하우어, 니체 등 이상 9명은 인류의 지적 진화 과정을 누구보다 명징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개별적이고 독립적으로 보이는 각각의 위인들은 비밀노트와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하나의 커다란 강줄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들이 만들어 낸 패러다임과 관계성을 통해 인류 문화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해 나가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그들의 관계성을 통해 인류사상적인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내가 다른 사람보다 멀리 보았다면 그것은 내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이 말은 뉴턴이 한 말인데, 그가 말한 거인들은 그보다 먼저 살다간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그리고 케플러, 데카르트 같은 과학자들을 말한다. 그들은 죽음의 공포에서도 자신들이 얻은 지식을 비밀노트에 기록했고 그것을 책으로 남겨 뉴턴에게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뉴턴이 그들 어깨(지식) 위에서 더 멀리 세상을 볼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이 책의 특징은 크게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개별 인물에 대한 개인사적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류 역사에 커다란 영향력을 끼친 위인들의 성장 배경과 함께 위대한 사상을 품을 수 있었던 개연성을 역사적인 맥락에서 풀어내고 있다. 이런 점은 우리가 흔히 어렵다고만 여겨지던 인물들의 사상을 이해하거나 책을 읽는 데 도움을 준다. 둘째, 각 인물들이 주고받은 영향 관계를 통해 인류사의 지적 궤적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뉴턴의 과학적 진리의 발견은 인류가 신을 벗어나 자연과 인간을 되돌아보게 만들었으며, 이는 볼테르의 자유와 루소의 평등 이념을 탄생하게 만든 초석이 되었다. 물론 이들의 사상은 프랑스의 시민 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을 이루었고, 이 과정에서 고드윈의 무정부주의와 맬서스주의가 탄생했으며, 자본주의가 태동했다. 나아가 다윈은 맬서스를 통해 진화론의 모티브를 얻었으며, 다시 마르크스는 진화론을 차용해 사회발전의 진화 단계를 정립했다. 또한 마르크스가 헤겔의 사상으로 자신의 사상을 구축했다면, 쇼펜하우어는 헤겔과 싸우다가 자신의 사상을 발견했다. 철학과 사상을 혁명의 도구에서 학문으로 되돌려 놓은 그는 플라톤과 칸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절대 고독자 니체는 쇼펜하우어의 책을 읽고 충격을 받았다. 이것은 곧 20세기 철학과 문학, 예술 세계를 지배했던 철학자 니체의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책을 통해 이어진 과학·철학자들의 유기체적인 관계성이 인류문화를 이끌어왔다. 셋째, 각 인물의 대표 저서 중 인류사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도서를 선정하여 그의 중심사상의 핵심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사상가들의 대표 저서를 읽지 않았어도 왜 이 책들이 인류사에 중요한 책으로 자리매김 했는지에 대해 이해를 돕고 있다. 넷째, 역사의 흐름에 따라서 사상의 발자취를 더듬는다. 개별화된 인물이나 역사의 이야기보다 통시적인 역사의 현장과 경제 문화예술의 흐름을 보여준다. 또한 당대의 사회상과 지적 풍토를 통해 18세기 유럽 근현대사의 역사적 추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