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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직장인독서회
문화행사

3월 정기모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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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홍진 작성일12-02-13 21:22 조회1,3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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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3월 화수분독서회 모임안내 ≫  1. 일 시 : 2012. 3.11 (일) 오후2시  2. 장 소 : 시립도서관 3층 왼쪽 끝(디지털방 옆) 독서회방  3. 토론도서 : "흑산." / 김 훈 지음/ 학고재 출판사 ========================================================== 책소개 혼돈의 19세기 조선, 개혁을 꿈꿨던 지식인과 구원을 원했던 민초들의 이야기 성(城)을 나온 김훈이 섬(島)으로 갔다. 것도 작가가 상상으로 빚어낸 괴수, '가고가리'가 수억만년의 세월에 걸쳐 가닿는 곳, ‘흑산(黑山)’으로 말이다. '남한산성' 이후 4년 만에 출간된 신작 [흑산]은 극심한 정치사회적 혼란기였던 조선시대 1800년 전후를 배경으로 천주교 박해와 관련된 많은 지식인과 백성의 이야기를 쓴 소설이다. 이번 소설에서는 조선 후기 정약용의 형이자 문신이었던 정약전(1758~1816)에 주목하며, 그를 중심으로 배교한 형제 정약용, 순교한 약종 등의 삶이 소개된다. 누에 대가리 같다고 해서 잠두봉이라 불리던 봉우리에서 1만여 사학(邪學) 무리의 목이 잘렸고, 시체가 강물에 버려졌다. 그 곳을 지날 때마다 작가가 느꼈던 억압과 부자유, 그것이 이 소설의 시작이다. 작가 김훈이 선비 정약전처럼 은둔하며 연필로 눌러쓴 원고는 1135장에 이르른다. 물을 유영하는 물고기를 보면서 망가진 삶과 꿈, 희망과 좌절을 생각했을 정약전을, 그 때의 정약전을 다시 그려내고자 했던 김훈을 느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