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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직장인독서회
문화행사

답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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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홍진 작성일06-06-12 00:00 조회3,309회 댓글0건

본문

일상에서 사람들은 어디를 여행을 가고 싶을때가 많이 있다..

하지만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는 일이 생기고 사람들과 같이 동행이 되어

가게 된다면 더 고민이 되기 마련이다.

실록이 무르익어 가는 6월, 화수분 독서회에서 문화답사를 가는 곳이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고 싶어하는, 감성을 자극하는 곳으로 여행

행선지로 코스를 잡혀 있었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여러가지 사전 정보를 공유하면서 정말 기대를

가져 볼만 하다는 여운을 가졌다..

'화수분 독서회'에서 하는 문화답사는 수년째 하고 있는 행사로

회원님들의 유대관계를 친밀히 하고 회원들에게 추억을 가슴속에 담고

기분좋은 여운을 많이 만들었다..

문화답사 당일 개인적으로 합유해서 출발하게 된 곳은 창원역..

회원님들과 만나 출발하면서 이구동성으로 오늘 날씨가 좋은 것을 화제로

삼았다.

다름아닌 어제 저녁에 무척이나 많은 비가 많이 내려 답사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고생을 한 것을 잊게 만들었다..

답사지로 가면서 알게된 것은 미래의 회원이 될 어린이가 2명이 같이

하였다는 것이였다.

물론 회원인 어머니를 따라온 아이들이였는데 덕분에 차안 분위기가

화기애애 하게 되었다.

아이들과 같이 문화답사를 가면서 여러가지 경제적인 지식이나 세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조금은 놀라움을 가지게 하였고

좋은 인상을 남았다..

아이의 관심과 호기심은 부모의 관심에 비례하여 발달해 간다고 하는데

나이가 어려서 장난기는 있어도 세상에 대한 호기심은 역시 아이를

따르지 못한다고 본다.

문화답사를 가면서 번외로 풍수공부를 하고 계시는 회원님이 있어 답사를

가면서 중간에 우리나라 경제계에 알려진 3분이 나온 곳에 잠시 들렸다.

알고 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삼성그룹창업주,LG그룹창업주,효성그룹창업주

인데 같은 동네와 초등학교를 모두 나왔다고 한다.


마침 그곳이 우리가 답사를 가는 중간에 가능한 것이였는데 풍수상 부가

쌓이는 곳이라고 한다..

풍수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한 상태였기에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세상을 보는 시각을 조금이나마 넒혀주었다고 할까..

답사를 가면서 배우게 되는 다른 재미라는 생각을 하였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이동을 하여 차로 수시간을

달려 도착을 한 곳은 실록의 향기가 묻어나는 보성 차밭.

도착해 제일 먼저 우리를 반기는 것은 시원하게 벗은 삼나무였다..

무척이나 큰 삼나무들이 가로수처럼 길 양옆에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 기쁨과 설레임을 가지게 하였다.

보성차밭중에서 우리 팀은 대한다업이 있는 차밭에 갔었는데 이 곳은

보성차밭중에서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였다.

모 통신사에 CF광고 촬영장소로도 알려져 있어 관람객이 무척이나 많았다.

보성지역은 일제시대때 녹차 생산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찾은 곳을 찾아

일본인들이 녹차를 심은 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전해지고, 1939년도에

대한 다원이 생겼다고 하니 무척이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인데

TV나 미디어로만 접하다 실제 눈 앞에 펼쳐진 수십만평의

녹차밭은 정말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하였다.

이곳저곳을 돌아보면서 그냥 있고 싶은 마음은 굴툭 같지만 다음 행선지가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기에 아쉬움을 뒤로 한채 이동을 하였다..

우리를 기다린 다음 행선지는 낙안읍성.

도착한 시간이 점심무렵인지라 우선 점심을 하였는데 식사를 하면서

회원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점심시간의 즐거움이 배가 되게

만들었다..

점심 식사후 한 회원님이 낙안읍성 가옥 배치도를 회원님들에게 주셨는데

낙안읍성을 돌아보는데 도움이 될것이다.라는 말을 해주셨다.

준비를 해주신 것에 무척이나, 감사하고 읍성을 돌아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회원님의 작은 성의일지 모르지만 답사를 하는 사람에게는 유용한 정보와

같은 것이기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다..

지리적이나 풍수적으로 중요한 곳인 낙안읍성을 들러 보면서 성안은 정말

답사를 온 사람으로 하여금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낙안읍성에 있는 가옥은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여러가지

문화체험을 할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가옥의 모습은

조선시대지만, 실내는 모든 것이 현대식으로 되어 있어 사람들이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게 되어 있었다..

낙안 읍성은 가옥은 실제로 거주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말에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다..

-예전 가구수가 360여가구 였으나, 최근은 성내 105가구만 있고

외곽은 3~40가구만이 남아 있다고 한다..

앞으로 어떻게 변모를 할지 모르지만 우리의 소중한 유적과 문화 유산은

주민들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행정당국의 꾸준한 관심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여겨진다..

그래서 자연은 후손에게 빌려온 것이고 문화는 선대가 후대를 위해

물려준 것이다.하지 않턴가..

성안을 둘러보면서 이런 곳이 있다는 것에 좋은 인상도 많이 가졌다..

한국적인 것이 서러져 있는 곳을 뒤로 한째, 문화답사의 마지막 행선지인

선암사로 발길을 옮겼다..

신라시대 고찰중에서 하나인 선암사는 불교 사찰중에서 태고종의

수행사찰로도 일반인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문화답사의 마지막 행선지이고 개인적으로 처음 가는 곳이기에 궁금증이

많았다..

주차장에 도착해 15분가량 걸어올라가면 선암사가 있는데, 옆으로

개울물이 있어 선암사로 올라가는 이로 하여금 무더운 더위를 식혀주고

시원하게 만들었고 물장난이 생각나게 하였다..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자연을 만킥하며 사람들과 걸어가는

기분은 같이 문화답사를 하는 사람들 마음을 서로를 조금씩 가깝게

만들어 주었다.

여행의 묘미중에 하나가 이런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할수가 있었다.

회원들과 도착한 선암사는 무척이나 아기자기 한 곳이였다.

규모를 보면 보면 큰 사찰이라고 느낄수 없는 모습였는데 대웅전을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어 있는 것이 사람과 자연이 같이 할수 있도록

건물들이 주변에 있었다..

나무들도 곳곳에 많은 것이 인상에 남았다.

사찰안에 매실나무가 제법 많았는데 매실고목도 있어 오래전 부터 이곳에

많이 심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선암사를 돌아보면서 우리나라 역사적인 유적이 많타는 것을 알게되었다..

문화답사 마지막 코스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우리나라는 곳곳이 역사적인

곳이다.'라고 하였던 어느 역사학자의 말이 생각났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미적감각이 생각났다..

처음볼때는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은근히 배여나는 미를 우리나라에

곳곳에 심어두었다..

우리 선조들의 안목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가졌다..

참으로 좋은 것을 가졌음에도 그것을 잘 모르고 지내왔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

지난 것보다 앞으로 조금씩 그것을 알고, 사람들과 호흡할수 있게

하는 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라는 생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