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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직장인독서회
문화행사

화수분 6월 문화 답사지 안내 및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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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홍진 작성일06-05-20 00:00 조회4,0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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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 녹차밭

매화와 진달래 향이 사그러들고, 봄하늘을 휘황하게 밝혔던 벚꽃 사과꽃 배꽃마저 져버린 지금, 꽃봄의 축제가 끝난 허망함을 신록이 대신해 달래고 있다. 마냥 한가지인 초록의 색조가 따분할 법도 할 텐데 그 연둣빛 어린잎들, 영락없이 갓난 아기의 조막손 같은 연한 잎들이 빚은 아름다움은 꽃사태 이상이다.
먼 발치에서 숲을 바라보면 연두 담황 담록 담적 등의 색깔이 파스텔톤으로 서로의 경계를 엉켜가며 저마다 색을 뿜어대는데 소박하다고만 느꼈던 초록의 빛이 그렇게 매력적일 수 없다.
연둣빛 신록을 몸으로 흠뻑 느끼는 여행이 있으니 바로 차밭기행이다. 오월의 햇볕이 점차 무르익으면서 남도의 차밭은 지금 햇차를 따는 손길로 무척이나 분주해졌다.
깨끗한 하늘 아래 깨끗한 땅에서 맑은 차가 자란다고 한다. 그 깨끗하고 맑은 땅 중에 하나가 전남 보성이다. 이곳의 180여만 평 되는 차밭에서 전국 차 생산량의 45%가 나온다. 주민들도 이젠 벼가 아닌 차로 먹고 사는, 차의 고장이다. 보성은 지금 차밭으로, 신록의 숲으로, 청보리밭으로 온통 푸름이 출렁이는 초록의 세상이다.
보성의 차밭들은 대부분 봇재 주변에 몰려있다. 봇재의 안개 때문이다. 청정해역 득량만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바다안개가 보성녹차를 키워온 것. 한반도의 부족한 강우량을 연간 150일 넘게 짙게 드리우는 안개가 대신 충족시켜준다고 한다.
봇재를 넘는 18번 국도변에 늘어선 다원들 중에는 대한다업이 가장 유명하다. 1959년에 문을 열었으니 50년이 가까워졌다. 수많은 영화 드라마 광고의 촬영장소였기에 친근하게 느껴지는 곳이다. 해뜰 무렵 찾으면 입장료(1,600원)를 안내고 홀가분하게 안개에 젖은 차밭을 거닐 수 있다. 봇재 정상의 봇재다원과 보성읍 방향의 몽중산 다원 등도 차밭의 향에 빠져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각 다원은 올해의 햇차를 음미할 수 있는 시음장을 갖추고 있다.

* 낙안 읍성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1983년 6월 14일 사적 제302호 지정된 곳으로, 동내리 남내리 서내리 3개 마을이 속해있다.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가옥은 동내리의 박의준 가옥(92호), 최창우 가옥(97호), 최선준 가옥(98호), 서내리의 김대자 가옥(95호), 주두열 가옥(96호), 김소아 가옥(99호), 남내리의 양규철 가옥(93호), 이한호 가옥(94호), 곽형두 가옥(100호)등 9가옥이 있으며, 낙안지관은 지방 유형문화재 제170호로, 문화재로는 임경업 군수 비각이 있다. 낙안읍성은 낙안들녘 가운데 축조된 성으로 석축으로 쌓여 있다. 문헌자료에 의하면 조선 태조 6년(1397년) 왜구가 침입하자 김빈길 장군이 의병을 일으켜 토성을 쌓고 왜구를 토벌하였다. 그 후 인조 4년에 임경업 장군이 낙안군수로 부임하면서 토성을 석성으로 개축했다고 한다. 현재 낙안읍성 성곽의 길이는 1,410m, 높이 4∼5m, 넓이 2∼3m로서 면적 41,018평이며, 동문은 낙풍루 남문은 쌍청낙안읍성의 면적은 67,490평이며, 성곽길이 1,410m, 폭 3~4m이다. 축성연대는 백제 때 파지성이었으며 고려 때는 낙안군의 고을 터였는데, 왜구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1397년 (태조6)에 김빈길 장군이 의병을 일으켜 토성을 쌓았다가 세종실록에 의하면 1424년에 석성으로 넓혀 쌓았고, 1626년(인조 4년) 임경업 장군이 이곳 낙안군수로 부임하면서 증축하였다고 한다.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400여년이 된 성곽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전통적인 주거형태와 생활상 민속놀이 등, 옛날 양식 그대로 전해오고 있다. 임권택 감독의 작품 <춘향뎐>, <태백산맥>, <취화선>이 낙안읍성을 영화세트장으로 꾸며 촬영했고, 그외 각종 사극도 이곳에서 촬영하다 보니 볼거리가 많다..< 낙안 읍성 > < 선암사 >

* 선암사

《선암사사적기(仙巖寺寺蹟記)》에 따르면 542년(진흥왕 3) 아도(阿道)가 비로암(毘盧庵)으로 창건하였다고도 하고, 875년(헌강왕 5)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하고 신선이 내린 바위라 하여 선암사라고도 한다. 고려 선종 때 대각국사 의천(義天)이 중건하였는데, 임진왜란 이후 거의 폐사로 방치된 것을 1660년(현종 1)에 중창하였고, 영조(英祖) 때의 화재로 폐사된 것을 1824년(순조 24) 해붕(海鵬)이 다시 중창하였다. 6·25전쟁으로 소실되어 지금은 20여 동의 당우(堂宇)만이 남아 있지만 그전에는 불각(佛閣) 9동, 요(寮) 25동, 누문(樓門) 31동으로 도합 65동의 대가람이었다. 특히 이 절은 선종(禪宗)·교종(敎宗) 양파의 대표적 가람으로 조계산을 사이에 두고 송광사(松廣寺)와 쌍벽을 이루었던 수련도량(修鍊道場)으로 유명하다. 주요문화재로는 보물 제395호인 삼층석탑 2기가 있으며, 대웅전은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41호로 지정되어 있다.



< 문화 답사 일정 >

* 날짜 : 6월 11일 일요일

* 일정 :

 창원 시청(7:30) - 창원역(8시) - 보성 녹차밭 ( 10: 30 ) -
점심 식사 (12 :40 ) - 낙안읍성 (1: 10 ) - 선암사 ( 3 : 00)  -
도착 (6:30~7시)
* 회비 : 25,000원


## 미리 말씀 드립니다.

-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만큼 출발 시간은 꼭~! 지켜 주십시오.

- 참석하실 분은, 5월 26일까지 총무님 통장으로 회비 25,000원을 입금해 주십시오. 입금 되었다는 문자보내주시면 감사.^^.

- 답사 장소가 걸어야 할 부분이 많은 만큼, 편한 운동화,
모자(양산)는 필수니깐, 꼭 챙겨 오세요.

- 총무님 통장 : 178152-56-065470 농협 (백미라 : 016 - 881 - 6299)

- 긴급 연락처

<시청 출발 하실 분 >

강용민 ( 016 - 591 - 5371 ) 류건호 ( 010 - 6548 - 2080 )
이종희 ( 019 - 355 - 8997 )

<창원역 출발 하실 분 >

백미라 ( 016 - 881 - 6299 ) 이지영 ( 019 - 448 - 8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