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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직장인독서회
문화행사

11월 정기모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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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홍진 작성일14-11-02 16:54 조회1,9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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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1월 화수분독서회 모임안내 ≫  1. 일 시 : 2014. 11. 9 (일) 오후2시  2. 장 소 : 창원 의창도서관 4층 다목적 홀  3. 토론도서 : "사람보는 눈 " / 사마천 지음 / 김민수 옮김 / 평단문화사 / 2008년 02월 28일 출간 ================================================================== 11월 토론도서는 중국 역사서 중 고전중의 고전인 사마천의 사기열전입니다. .토론 진행 : 최민석 회원님 서양문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로마신화나 성경을 잘 알아야 하는 것과 같이 중국의 역사나 문학작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는 사마천의 사기와 사기열전을 읽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사기 및 사기열전이 중국의 역사.문화에 영향을 미친바가 크다고 할 것입니다. 사기열전의 분량 자체가 방대한 것이지만 이번 토론 도서인 '사기열전'은 내용을 간략하게 간추린 것이라서 읽기 쉽고 이해하기 빠른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밤에 사마천이 선별한 다양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하나 하나 풀어보는 재미가 각별할 것 같습니다. 살아있는 삶의 지혜가 녹아있는 사기열전으로 11월에 만나뵙도록 하겠습니다. <교보문고 서평 인용> 사마천 (司馬遷) - 중국 전한 시대의 역사학자(B.C.145~85). 아버지 사마담(司馬談)이 역법과 도서를 관장하는 태사령(太史令)이 된 후 그 영향을 받아 역사 기술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또한 무제(武帝)하에 관리를 지내면서 한나라 전역을 여행하고, 이를 통해 견문을 넓히며'사기'저술에 필요한 방대한 자료들을 수집하게 되었다. B.C. 104년 사마천은 부친의 유언에 따라 10여년에 걸쳐 '사기' 집필에 착수하였으나, 친구 이릉(李陵)을 변호하다가 한무제에 의해 궁형을 받게 된다. 궁형을 당할 것인가, 아니면 자결을 택할 것인가 하는 양자택일의 길목에서 사마천은 한신(韓信)이 동네 사람의 가랑이 밑을 기어 나가 훗날 중용되었듯이 궁형의 치욕을 감수하고라도 살아남아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편이 현명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이후 다시 황제의 신임을 얻고 환관의 최고직인 중서령(中書令)에 올랐으며, B.C. 90년에 드디어 '사기'를 완성하였다. 왜 ‘사기열전’인가? 고대 중국의 병법가ㆍ학자ㆍ정치가ㆍ자객ㆍ협객ㆍ해학가ㆍ관리ㆍ경제계의 인물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들의 일화가 내용의 주를 이루고 있는 사마천의 《사기》는 등장인물의 성격과 처신을 생생하게 묘사함으로써 인물의 내면적 고뇌까지도 느낄 수 있을 만큼 문학적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이다. 특히 《사기》의 〈열전〉은 개인의 구체적인 성공과 실패를 추적한 개인 전기로, 짤막한 이야기 속에 문학적 향기를 풍기는 이야기들이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당시 인간 사회의 여러 모습을 대상으로 쓰인 이 역사서는 우정과 배반, 이익과 손해, 정신과 물질, 지혜와 우둔함, 탐욕과 베풂 속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다양한 인물들의 삶과 조명이 독자들을 사로잡아 책을 잡으면 쉽게 놓지 못하게 한다. 《사기열전》을 통해 춘추전국시대에 활약했던 인물들의 우정과 배반, 이익과 손해, 정신과 물질, 지혜와 우둔함, 탐욕과 베풂 속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모습, 시대정신을 들여다봄으로써 이 시대 진정으로 필요한 정의란 무엇인가, 그리고 용기ㆍ지혜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등, 스스로 생각해보고 철학을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