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정기모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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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홍진 작성일16-12-12 21:13 조회686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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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아래서.jpg (0byte) 28회 다운로드 DATE : 2016-12-12 21: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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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년 12 월 화수분독서회 모임안내 ≫
1. 일 시 : 2016. 12. 11 (일) 오후2시
2. 장 소 : 창원 의창도서관 3층 디지털 자료실 옆
3. 토론도서 : " 수레바퀴 아래서. " / 헤르만 헤세 지음 / 김이섭 옮김 / 믿음사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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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는 박순연님입니다.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헤세/김이섭옮김/민음사
고루하고 위선적인 권위에 맞서 싸우는 소년의 이야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헤르만 헤세의 자전소설 『수레바퀴 아래서』.
명예심과 규격화된 인물을 만들려는 교육제도에 의해 서서히 파괴되어 가는 한 인간의 모습을
신랄하게 보여준 작품이다.
슈바츠발트라는 작은 마을에 재능이 풍부한 한스 기벤라트와 헤세 자신의 모습이 담겨있는
하일러 두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상반된 성격의 두 인물을 통해 자신이 십대 시절 겪었던 내면의 갈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수레바퀴 아래서’라는 비유적 표현에서 우리는 한 개인의 내면과는 상관없이
강압적으로 돌아가는 물리적 세계의 톱니에 짓눌린 여린 영혼을 떠올릴 수 있다.
민감하고 불안정한 소년 한스 기벤라트는 헤세의 분신이다. 한스가 엄격한 신학교의 규율을
이겨내지 못하고 신경쇠약에 걸려 학교에서 쫓겨난 것, 작은 고향 도시로 돌아와 공장의
견습공으로 새로운 삶을 열어 보려 한 것 등은 헤세의 우울한 청소년기와 겹치는
장면들이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헤세가 세계와의 갈등을 극복하고 마침내 자아를 발견하여 자신의
고통스러운 체험을 예술로 승화한 반면 한스는 엄격하고 딱딱한 집안 분위기와 학교 교육 및
사회 전통과 권위에 눌려 파멸하고 만다는 것이다.
<교보문고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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