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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학습실 자리 지정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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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산합포도서관 작성일11-07-06 16:53 조회1,2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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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지원님^^

마산합포도서관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자율학습실 좌석예약관계로 불편을 드려 미안합니다.

학생들의 시험기간 중에는 중고등학생들의 이용자가 워낙 많다보니

몇몇 학생들이 그렇게 하였나 봅니다.

 앞으로 시험기간 중에는 오전 8시부터 일정시간까지 직원을 근무토록 하여 

좌석예약으로 인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자율학습실 좌석배정 프로그램 보완 등 다각적인 방법을 검토하여 대안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김진원 님의 글 ==============================================================
직장인인데 개인적인 공부를 위해 주말에 자율학습실에 가서 공부를 합니다. 지난주 일요일의 일 때문에 아주 화가 납니다. 학생들의 시험기간이라 그런지 8시쯤 도착했는데 자율학습실 자리표엔 모든 자리가 차 있는 것으로 나오더군요. 그런데 둘러보니 실제 자리에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은 반정도밖에 안 됐습니다. 가방도 없이 책 하나만 덜렁 놓여 있는 자리, 심지어 책조차도 올려지지 않은 빈자리가 많더군요. 그래서 저는 책조차 올려지지 않은 아주 깨끗한 책상에 앉아 공부를 했습니다. 10분쯤 앉아있으니 제 왼쪽에 한 학생이 앉더군요. 직감적으로 이 학생이 제자리도 잡아 놓은 것 같아서 물어봤습니다. 지금 내가 앉아 있는 자리 당신이 잡아둔 거냐구요.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좀 타일렀습니다. 자율학습실에 와서 공부하려는 사람은 누구나 주말에 늦게까지 자고 싶은 마음을 접고 수고를 들여가며 오는 게 아니겠느냐. 자리를 잡으려면 본인이 직접 와서 잡아야지 이렇게 친구 한명이 여러명 자리 잡아주면 힘들여 온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아니겠느냐.. 뭐 그런 얘기를 하며 비밀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다행히 그 학생은 제 말을 알아듣고 미안하다며 비밀번호를 가르쳐 주더군요. 저와 같은 일을 겪은 사람이 많습니다. 그날 저처럼 행동하지 못한 여러 분이 에어컨도 안 나오는 휴게실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이런 일은 매우 불합리하다고 생각됩니다. 대학도서관들처럼 자리예약할 때 이용자카드를 사용하거나 이용자ID를 통해 자리지정을 받는 등 좀 더 효율적이고 공정한 방법을 찾아주십시오. 비번 하나만 달랑 걸어두면 자리가 예약돼 버리는 지금의 시스템은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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