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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0일 저녁 도서관 직원에게 아주 기분나쁜일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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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 * 작성일17-12-01 10:32 조회2,1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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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도서관이 생긴 이래 거진 10년동안 이용하며 한번도 기분나쁘다고 생각 된적이 없었는데

어제 정말 기분 나쁘고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그 사건을 말하기에 앞서 궁금한것은 도서관 출입문 앞에 애견동반 출입 금지라는 사항을 공지 해놓았는지 묻고싶네요

공공기관에 잠시 들러야 하는 일이 생겼을때 당연 앞에 혹시나 그런 사항이 고지되어있는지

항상 먼저 살피며 다닙니다. 그런 공지가 없더라도 당연히 개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안고 다니며 최대한 빨리 볼일을 끝내려고 노력합니다.(당연 피치못할 상황이 아니고서는 안데리고 갑니다)

 

어제저녁 11월30일 저녁 9시경 있었던일입니다.

퇴근후 대여했던책을 반납하는중에 물건을 놔두고 온것이 있어 강아지를 산책하러 가는김에

그것을 가지러 도서관에 다시 가야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1분도 걸리지 않을 일이었습니다

(미리 전화를 해서 물건이 있는것을 확인하고 맡겨놓은 상황이었음)

그리고 당연히 강아지를 안고 있었고 금방 나올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입구에서 어떤 아저씨께서(관리아저씨 같이 보였음) 강아지를 안고있는 저를 보더니

다자고짜 인상을 쓰고 손사레를 치시며 당장나가라고 발도 못디디게 하더군요

(정말 벌레보듯이 봤었습니다 개를 데리고 온게 기가 찬다는 표정)

그리고 하는말이 도서관에 개를 왜 데리고 오냐 누가 개를 좋아한다고 데리고 오냐 정신이 있냐

싫어하는 사람들 어쩌려고 그러냐 이런식의 말을 계속 했습니다

보자마자 화를 내고 그런소리를 하시니 처음엔 정말 황당해서 정신이 없었지만 나중엔 계속되는 그아저씨의 막말에 너무 기분이 나빠 동영상을 찍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공공장소인 도서관이 자기집 안방인냥 당장나가라며 나중에는 제가 나가니 문까지 닫으시더군요

자기집 현관문을 닫는 느낌이었습니다 (CCTV확인해보시면 아실거에요)

공공장소에 개를 데리고 간게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지만 그사람의 태도도 분명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좋게 말해도 될것을 제가 무슨 큰잘못을 한것처럼 처음부터 그런식의 행동에 정말 기분이 나쁘고

무슨 죄인이 된것같은 기분이 들어 집에 와서도 기분이 나빠 한동안 아무것도 할수 없었습니다

어디서건 그런식으로 누구를 대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그게 말못하는 짐승일지언정!

 

그분이 누구이며 도서관에서 무슨일을 담당하시는지 알고싶습니다

기억은 잘은 안나지만 어두운 녹색계열의 점퍼를 입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민원은 어디에 말할수 있는건지도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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