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도서관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 분야의 장서를 구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미흡한 부분은 희망도서신청을 통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도서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정된 예산에서 모든 이용자에게 희망도서신청에 대한 고른 기회제공과, 특정분야에 치중하거나 개인적인 도서구매를 방지하기 위해 연간 도서구입 권수를 제한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서 ‘신청도서제한에 대해’ 건의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 드린대로 장태규님의 경우 가족분의 이름으로도 주로 같은 주제 분야의 도서를 계속 신청하기 때문에 즐겨보시는 주제 분야 중에서도 다수의 시민이 볼 수 있는 기본서를 구비하여 많은 시민이 함께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희망도서신청 시 한 번 더 생각해 주십사 하는 내용으로 안내 메일을 보내 드렸습니다. 희망도서신청(연간 24권)을 활용하시고,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기술 분야의 도서가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고 다른 주제의 기술서적도 구비할 수 있도록 고루 신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텅빈 도서관 서가에 아무 생산성 없는 종교서적, 소설책, 수준 낮은 지식으로 돈만을 위해 만든 서적들만 늘어가는 것을 볼 때 한편으로 좀 답답한 생각이 든다고 하셨는데, 공공도서관은 특정지식이나 특정계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직장인, 학생은 물론 유아부터 주부, 노인까지 일반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계층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또한, 지식과 정보를 얻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가볍고 유쾌한 읽을거리를 통해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개인적인 취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소장도서 중 보시기에 수준이하라고 생각하시는 도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구매 선정 시 미디어나 단체의 추천도서 위주로 분야별로 선정하여 구매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문학, 인문·사회과학 분야에 대한 추천도서와 출판량이 기술 분야 보다 많고, 도서이용도 많기 때문에 비율적으로 많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기타 장서구성에 관한 사항은 김진희(T.548-4695), 희망도서신청에 관한 사항은 박성아(T.548-2852)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