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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운 도서관, 폭염주의보까지 내렸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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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 * * 작성일10-06-17 00:00 조회3,3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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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열람실이 너무 더워 디지털실을 이용하는데 마찬가지로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틀어달라고 직원분께 얘기하려고 했습니다. 그때 마침 디지털실 직원분께서 창문을 모두 닫고 에어컨을 켜시길래 잘됐다 싶었는데 에어컨을 가동한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서 꺼지는 겁니다. 직원분께 문의하니 난처해하시면서 에너지 절약 방침으로 7월 부터 가동이 된다고 실 별로 자체 조작이 안되도록 잠겨진 것 같다고 이해해달라고 하시더군요. 좀 있다가 어떤 여자분이 열람실이 너무 덥다고 와서 얘기하니까 직원분께서 더 더워지면 사무실에 얘기해서 틀어드리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시던데 직원분도 어떻게 조치를 해주실 수 없어서 난감해하시는 것 같더군요. 에너지 절약 방침도 좋지만 상황에 따라서 조정해야 하는 게 아닌가요? 사람이 한 두명 이용하는 곳도 아니고 디지털실 같은 경우는 컴퓨터 기계 열기 때문에 열린 창가쪽에 앉아 있어도 금방 땀이 납니다. 뉴스에서는 폭염주의보까지 내렸다고 보도하는데 더운 날씨와는 상관없이 위에서 내려온 방침에 따라 날짜만 맞춰서 7월 부터 에어컨을 가동해야한다면 대체 누가, 몇 명이나 납득할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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