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에 도서관 사서분 할아버지?!뻘 되시는 두 분이 계시지요.. 오늘 저녁 6시쯤 두 분이서 계시더군요.. 평상시에도 많이 느꼈지만 오늘은 정말 건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 소리로 전화받으시는 건 기본이신데ㅡ 이 점은 도서관에 사람이 많이 없던 상태라 그냥 넘어갑니다. (하지만 자주 그러십니다.-_-) 사서분의 기본적인 역할이 못 찾는 책을 찾아서 가져다 주는 것 아닙니까? 책 어떻게 찾는지를 알려주는 것 뿐만 아니라 책을 직접 찾아서 원하는 사람 손에 쥐어주고 대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두 분은 못 찾는 책을 찾아주다가 안 보이자 알아서 찾으라는 식으로 책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시더군요. 자료실 책 뿐만 아니라 참고/연속 간행물 실에서도 어느 영역에서 찾아보라는 말만 하고 나몰라라 라는 식으로 제 자리로 돌아가시더군요. 젊은 사람들이야 그렇다쳐도 나이드신 분에게까지 그러시는 건 아니지 않나요? 두 분을 같은 시간대에 붙어서 근무하게 하지 말던지, 다른 곳으로 배치하시던지 해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