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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자료실 시간제계약직 자격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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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 * * 작성일08-06-15 07:23 조회2,4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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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를 하려고 홈에 방문을 하니 이미 다른 분이 불만 글을 올리셨군요. 7-10시 저녁 시간에 봉사하시는 분의 목소리 정말 큽니다. 왜 우리가 그 사람의 듣기 싫은 말을 들으며 책을 읽어야 합니까?! 말끝마다 "씨팔"이 들어가는, 수준이 떨어지는 사람이 어떻게 지적인 근무 환경에 적합한 사람일 수 있나요? 용원 같은 작은 마을에서는 아무나 뽑아놓고 혈세를 낭비하나 보죠? 국회도서관 시간제 일반계약직의 채용공고를 보십시오. 준사서 이상의 자격증 소지자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고 해도 지금 근무자는 문제가 많습니다. 앞서 글을 올린 사람의 말대로 매일 다른 사람 욕을 하며 시간을 때웁니다. 저는 저한테만 그런 줄 알았더니 다른 분 몇몇도 제게 같은 얘기를 하였습니다. 그 분이 하도 시끄럽고 출입하는 사람들 얘기를 들으라는 듯이 크게 해대서(뭐같이 생겼다..) 기분이 나쁘다고들 합니다. 자기가 귀찮은 일(책 정리?)을 하게 되는 게 싫은지, 책을 집에 가서 읽지 왜 여기 침침한 곳에서 읽냐고 합니다. 잔소리를 지겹게 하는 사람입니다. 목소리가 커서 저는 처음엔 관장쯤 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사람의 격이 떨어졌지만 뭔가 믿는 구석이 있어, 즉 직급이 높아 붙어 있다고 생각함) 그렇지도 않다고 하네요.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사람을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말하는, 이상하고 무식한 근무자를 계속 일하게 하실 겁니까? 상식이 없는 사람, 정신이 온전치 않은 사람 아닌가요? 정신의 격이 높지 않아도 근무자의 기본 태도는 갖추어야 하지 않을까요? 도서관 환경을 조용히 만들어야 할 사람이 오히려 시끄럽게 만드는 게 말이 됩니까? 도서관이 시장 바닥입니까? 노래도 부르고 사람들 욕하고 재밌다고 큰소리로 웃어댑니다. 욕한 내용을 재방송까지 하더군요. 그 사람이 나이 많다고 아무도 뭐라고 못하지만 대부분 책 읽다 말고 그냥 갑니다. 도서관에 오는 게 그렇게 쉬운 줄 아세요? 맘먹고 오는 사람 발길을 왜 돌리게 만듭니까? 사람을 불러들이는, 자꾸 찾게 되는 좋은 도서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 데 노력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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