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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간 서예강좌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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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 * * 작성일08-09-10 07:43 조회2,4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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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틈틈히 시간날때 책을 빌려고보, 희망도서 신청도 가끔하고 있는 일반사용자입니다. 어느날 야간 서예강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신청했지요 몇몇 문화 강좌가 있지만, 시간적인 상황때문에 직장인이 참석할만한 강좌는 별로 없었거든요. 그래서 국민학교때 이후로 처음 붓글씨를 쓰게 되었지요. 그러면서 일주일에 하루는 빠지지 않으려고 무척이나 노력했습니다. 시간대가 야간이다보니 조금만 일이생겨도, 참석못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죠. 그렇게 6개월간을 열심히 야간에 글을 쓰면서 지냈습니다. 내심 이제는 글이 조금되어가는느낌이다 하며 많이 기뻐했지요 그런데 지난주 서예교실 참석했는데 폐강된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이소식은 마치 저의 소중한 생활의 기쁨중 하나를 빼앗아 가는 느낌 이였습니다. 원인을 대충 보니 참석율 저하가 원인인거 같더군요. 시간대가 야간이고, 물론 어르신들도 계시지만, 직장인과 주부, 학생들도 많이 참석한 인원구성으로 볼때 이건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직장일에 갑자기 출장이나, 주부들은 가족소사, 학생들은 시험준비등등.. 결과론으로 보면 참석율이 60%도 안되니 너무 저조하다 할수 있겠지만 속사정을 보면 정말 아니라는것이지요.. 모든 일이나 학문들이 금방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 서예라는 것또한 단기간에 완성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지금강좌가 폐하는것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인거 갈습니다. 그리고 강좌가 폐하게 되었을때 물론 바쁘시겠지만, 담당자분께서는 여러가지 자초지정을 이야기해서 어떻게 해서 어떻게 되었다는식의 한마디라도 했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마지막 수업이라고 한다니 조금당황스럽더군요. 진해시민이 된지 5년이 넘어가고 있군요. 저는 참 자랑스레 생각합니다. 주변경치도 좋아서 자전거타고 여행도 할수 있고, 산도 아름답고, 게다가 이렇게 좋은 도서관도 주변에 생겨서 제가 사는곳이 정말 좋은곳이구나 하는 생각을 자주합니다. 그래서 친구들이나 주위분들에게 도서관자랑이며, 진해자랑을 많이 하는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글로 인해 피해보시는분이 안계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전 단지 그동안 해오던 작지만 소중한 기쁨이 없어졌다는데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말씀드리는것입니다. 추석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행복하고, 좋은 하루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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