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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방 개선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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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 * 작성일08-08-20 18:44 조회2,7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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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 생길때부터 자주 이용하는 시민입니다. 아기가 책과 친해지고 독서하는 습관도 길러주기위해서 찾고있습니다. 1층에 있는 유아방과 어린이방이 있어서 시민을 위한 배려를 많이 해서 도서관을 지었구나하고 흐뭇한 미소가절로 나오게하는 깔끔한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도서관에 가면 너무 소란하고 여기저기 널려져있는 쓰레기며 직원들의 불친절에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유아방은 더욱더 불친절하더라구여~유아라고 하면 12~36개월 사이의 아기들을 이르는 말인데여 그냥 대충봐도 유치원이상 많게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도 유아방에 들어와서 책을보고 있더라구여, 더 황당한건 아이둘을 데리고온 엄마가 책상에 앉아서 학습용칼로 아이들과 뭔가를 만드는 중인데~당연한듯이 작업중이시더라구여~정말 위험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아무런 충고도 하지않고 그냥 지나가시던걸요. 정작 유아방에 있어야할 아기들은 밖으로 밀려납니다. 도서관이 놀이방이 아닌지라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지않기위해 엄마들이 주의를 주지만, 요맘때 아기들은 엄마의 노력으로도 통제하기가 굉장히 힘든다는것을 육아를 전담하는 엄마들은 다들 아실텐데여~ 그리고 아기가 책에만 집중을 하는것이 아닙니다. 책을 조금 들여다보다가 움직일수도 있고 약간의 감정표현도 할수있는것 아닌가요~ 그렇다고 도서관에서 남에게 방해를 한것도 아니구여~ 책읽어주는 방은 너무 더워서 들어갈수도 없어요~ 하지만 아기소리가 조금만 나도 직원이 들어와서 "조용히하세요 울면 데리고 나가서 달래세요" 완전 딱 떨어지게 상사가 부하직원 대하듯이 하더라구여~ 아주 기분 나쁘게~ 갈때마다 그러니 정말 다시는 찾고 싶지 않게 만드네여~ 저도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을정도로 문화의식은 갖추어진 사람입니다. 그렇게 짜증내시고 할 시간에 같은말을 해도 좀더 기분좋게 할수는 없는지 생각좀 해봤으면 합니다. 또 청소를 한다고 안내에 있는 여자분이 들어왔는데,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이 있는곳인데도 불구하고 말한마디 붙이기 어렵게 뾰루퉁한 표정으로 새까만 걸레를 들고 여기저기 닦더라구여. 대충대충 눈가리기식...아기물건 찾느라 바닥에 엎드렸다 깜짝놀랬습니다. 바닥청소를 한건지 의심하게할 까만 덩어리들이 책장아래에 가득하더라구여 도서관은 세금으로 만들어진 시민을 위한 지적문화공간이 아닌지요 항상 찾고싶은곳으로 깨끗하게 관리를 해주시는것이 직원분의 본분이며,주인이라는 마인드로 일을하시는곳이지 주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런이야기는 하고싶지않지만, 진해시내 기적의도서관은 그렇지 않아요. 아가들이 편안하게 엄마들도 맘편히 아가들을 데리고 가고 싶게만들거든여. 동부도서관은 유아방 이름만 갖춰졌지,여기저기 뾰족뾰족한 모서리에 시멘트바닥 위험천만,자료도 많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가깝다는 이유로 방문하게됩니다. 건의사항에 올려진 글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듣기보다는 변화된 도서관의 모습 친절한 직원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항상 웃으며 편안히 방문할수 있는 도서관으로 개선되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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