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방학 숙제 때문에 도서를 대출해야 하는데 저는 출근을 해야해서 

할머니께 도서대출 부탁을 드렸습니다.

저는 도서명과 저자명, 출판사를 할머니께 문자로 보내드렸고,

 문자를 보여드리면 도서관에서 찾아주실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니였습니다.

그 분이 바쁘셨는지, 귀찮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컴퓨터 검색대서 검색하는 법을 알려주고 가셨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잘하지 못하는 타자로 책을 검색하느라 고생을 하셨고,

검색 후에도 번호를 보고 책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집에 오셔서 책을 대출하는데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하셨고, 저는 너무 화가 났습니다.

도서관에 오시는 분들의 대출을 돕기 위해 사서분들이 계신거 아닌가요?

다음부터는 도서 대출이 익숙하지 않거나 검색이 힘든 어르신들에게는 친절하게

대출을 직접 도와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