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말씀드리면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이들이 있는 애기 엄마로써 성산도서관에 가면 사실 편하지가 않습니다.. 어린이 도서관의 경우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조금만 소리를 내도 조용히 해 주시라 하니 참 신경 쓰입니다.. 어디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입 꼭 다물고 책만 읽는 아이가 쉬운 일일까요? 물론 뛰어다니거나 큰소리로 잡담을 한다면 조용히 하라고 주의를 주어야겠지만 여기 도서관에선 나름대로 주의를 한다고 신경을 쓰는데도 와서 조용히 하라고 하니 사실 썩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좀더 편안히 아이들도 도서관을 이용할수 있도록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시끄럽지 않다면 주의를 그리 많이 주지 않았음 합니다.. 오늘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옆에 언니가 파일 올리는걸 물어 볼길래 잠깐 가르쳐 주었는데 와서 조용히 하라 합니다.. 뭐 도서관이 고시원도 아니고 너무 하시는듯... 저희 아이들과 dvd를 고르는 동안에도 조용히 하라고 말씀하러 오십니다.. 고르는데 서로 의견 교환하는 애기가 그리 시끄러운지??? 도서관이 무슨 독서실도 아니고 저희 아이있는 엄마들로 편히 이용할수 있었으면 하고 건의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