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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코드 사용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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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곡도서관 작성일13-02-13 13:13 조회7,382회 댓글1건

본문

○ 배인영 님 반갑습니다.

전기코드 사용...에 관한 좋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 더욱 소통하는 명곡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2013. 02

 

                                                       의 창 도 서 관 장

 

 

                              담당부서 : 의창도서관 명곡분관담당(225-7321)




배인영 님의 글 ==============================================================
항상 이용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도서관에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요 근래 전기문제로 얘기가 많은것 같아, 제 의견및 건의를 드릴까 해서 이렇게 글 씁니다. 정확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전기 공급을 중단한 데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1. 지정 구역 이외의 노트북 사용 및 그로 인한 소음, 와이파이 수요과다 2. 휴대폰 배터리나 휴대용 PMP등, 고가기기 분실/도난사고 3. 예산 문제(휴대폰 / 노트북 충전 등으로 도서관 예산에서 필요 이상의 전기세가 청구됨.) 다른 이유도 있을지 모르지만 제 짧은 소견으로는 저 정도 이유가 떠오르는군요. 여기서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점이 있다면, 지속적인 통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겠습니다. 4층 열람실 입구에 보면 와이파이는 수요가 제한되며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확충하겠다는 알림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 코드 차단은 왜 시행한건지에 대한 고지가 아무 것도 없더군요. 저 또한 개인 사정으로 한동안 도서관 이용을 중단했기에 그 사이 고지를 하셨다면 확인을 못 했을지도 모르지만, 이러한 경우처럼 공고를 확인하지 못한 이용객들은 이유를 떠올리고 이해하기 보단, 갑작스런 서비스 중단에 불편과 불만을 더 크게 느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떠한 이유로 언제부터 전기 공급을 중단 해 왔다.라는 내용을, 와이파이 여건과 마찬가지로 이용객들이 언제든 확인할 수있도록 별도로 눈에 잘 띄는 곳에 공지를 하는 것이 지속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한 가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완전한 해결책은 못 될지도 모르겠지만, 사람 인심이라는 게 솔직하게 사정을 얘기하면 이해 못 해줄 정도로 야박하지는 않을 겁니다. 적어도 입 다물고 있는 것 보단 입을 열고 소통을 하는 것이 나을테니까요. 명곡 도서관을 1년 가까이 지켜 본 바,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오는 답변 글들을 보면 도서관은 소통의 노력을 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정작 그 방법이 조금 미흡한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니 소통의 장이 명확히 정립되지 않고, 그러니 도서관에 바란다는 게시판이 버젓이 있음에도 사무실에다 직접 건의하는 이용객들이 생길 수 밖에요. 사무실에 직접 건의하는 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바로바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있는 데에 반해 매번 게시판을 통해 건의나 질문을 하고 1주일 정도 지나서야 답변을 받는 사람들도 있으니, 이러한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소통의 통로를 통일할 필요성은 있다는겁니다. 문제가 되는 사안이 있으면 관련 안건을 사무실 민원과 홈페이지에 올라온 내용을 두루 종합하여 이용객들에게 "현 실태가 어떻기에 어느 정도 선 까지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명확히 함과 동시에, 각종 민원은 도서관 홈페이지에 작성 해 달라는 홍보 활동을 활발히 하면 지금의 의견 대립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도서관 서비스가 만족스럽든 만족스럽지 못하든, 적정한 선을 명확히 그어주셔야만 이용객들도 납득할 수 있다고 봅니다.

댓글목록

배인영님의 댓글

배인영 작성일

제 글이 조금 장황했던 면은 있지만, 제목이랑 댓글에 전기 코드 사용애 대해 쓰는 글이라 밝혔기에 논점을 잘못 짚으셨으리란 생각은 안 드는데...

논점을 파악하고 답변을 해 주신 것이라 보기엔 부수적인 문제인 소통 문제만을 다루고 있고, 그 마저도 구체적인 방향이 없어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네요.

반면, 위와 같은 제목과 댓글로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 재차 언급했음에도 정말로 논점을 잘못 짚었기에 이러한 답변을 해 주신 것이라면 이용객의 글을 깊이 있게 받아들이는 것 같지 않아 이는 이대로 아쉽고요.

지난 답변들을 되돌아 보면 이용객의 건의를 받아들일 수 있든 없든 답변에 "제안하신 의견을 깊이 검토 해 보았습니다."라는 냄새와 방향성 정도는 파악할 수 있어, 도서관 측이 자신들의 현재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이용객과 소통하려고 한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에 비하면 이번 답변은 다소 두루뭉실 하다 보니 오히려 소통의 벽이 더 높게 느껴지네요. 근거와 방향성이 없는 "노력하겠다"라는 말에 유감의 의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