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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연결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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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곡도서관 작성일12-08-11 09:26 조회2,7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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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영님 안녕하십니까?

와이파이 연결에 관해에 관한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우리 도서관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무선인터넷(Wifi) 접속 불량으로 불편을 끼쳐 드린데 대하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도서관에 설치된 WifiLG U+에서 도서관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설치된 무선수신기(AP)는 접 속인원(수신용량)이 최대 50명으로 한정되어 있으며,(당초 20인으로 설정되 어있던 용량을 우리 도서관의 요청으로 지난 주 기기최대 수신용량 50인으 로 조정하였음) 271석 규모인 자율학습실의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접속 불량등과 관련하여 Wifi 시설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나 이는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으로 2012년 추경 또는 2013년도에 확보되면 즉시 시행토록 하겠습니다.

시설 확충 때 까지는 사용하시기에 다소 불편하시겠지만 노트북 사용은 1층 디지털자료실 또는 북 카페를 이용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일 부 이용자께서는 노트북 사용을 금지하여 달라고 건의(전화,사무실방문)하고 있는 실정이며, 참고로 타 도서관에서는 디지털 자료실에서만 사용하시길 권장하며 자율학습실에서는 사용금지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배인영님의 많은 관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명곡도서관 (225-7321)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2. 8. 9.

의 창 도 서 관 장

담당부서 : 의창도서관 명곡분관담당(225-7321) 



배인영 님의 글 ==============================================================
안녕하세요. 명곡 도서관에서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이번에 글을 쓰게 된 건 다름이 아니라, 도서관의 무선 인터넷 연결에 관한 불편사항을 말씀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한동안 도서관의 무선 인터넷을 무리없이 사용했습니다만 요 최근들어 그 접속이 굉장히 어려워졌습니다. 속도가 이용하기 불편할 정도로 떨어졌음은 물론, 접속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4층 열람실 앞에 "와이파이 용량에 제한 및 정숙에 관한 문제가 있으니 노트북은 1층 카페에서 사용해달라"는 벽보가 붙어 있는 걸 보아 와이파이 단말기에 접속하는 인원 수가 많기에 이와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 이겠지요. 4층 열람실의 좌석 번호는 238번까지 있고, 창가의 1열 테이블이나 6인 1조로 이용하는 테이블은 번호가 6개가 아닌 1개씩이니, 어림잡아 300명이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어 진 공간일겁니다. 그 인원이 모두 와이파이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 그 절반인 150명의 인원이 와이파이를 쓴다고 가정하면, 한개의 단말기가 감당할 수 있는 인원 수는 최소 150명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와이파이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것을 보면 그 단말기의 허용 인원수가 100명도 채 될 것 같지 않네요. ...짐작건데 대략 50명 정도만을 잡아두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와이파이의 사용 제한 문제와 관련해 도서관 측에서 낼 만한 해결책으로 위와 같은 벽보와 1층 컴퓨터실 활용 권장, 그리고 U+VILLAGE와는 별개로 있는 FREE U+망의 사용을 권장하는 것이 있겠 습니다만, 이는 급한 불만 끄는 것이지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고 봅니다. 인터넷 접속은 이제 컴퓨터 뿐만아니라 핸드폰으로도 쉽게 이루어집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저도 컴퓨터가 아닌 스마트 폰으로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글을 쓰로 있지요. 또한 1층 컴퓨터 실은 여러가지 면에서 유용하지만, 사람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목적이나 용도가 인터넷 강의나 대학 리포트 등, 1층 컴퓨터실을 쓸 법한 것들만 있는건 아닙니다. 당장 영어단어 하나를 찾더라도 사전보다는 인터넷 검색으로 해결하는 시대가 왔고, 또 학업과는 무관하지만 공부 하다 지치면 스마트폰으로 올림픽 소식을 찾아볼 수 있는 시대가 왔지요.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와 조용히 얘길 나누기 위해 카카오톡이라는 매신저를 사용하기도 하고요. 이렇듯 열람실 내에서 와이파이를 연결하여 인터넷을 쓰는 데엔 학업은 물론 그 외 다양한 용도와 목적이 있습니다. 분명 열람실에 와이파이 단말기가 설치된 건 학습목적이 최우선이겠지요. 하지만 군용 삽이 본래 용도 외에도 곡괭이로도, 또 호미로도, 심지어 마음만 먹으면 고기불판으로도 쓸 수 있듯, 와이파이를 통한 인터넷 접속도 학업은 물론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습니다. 영어단어 하나가 궁금해 1층 컴퓨터실로 내려와 컴퓨터를 이용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겁니다.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을 필요는 없고, 와이파이라는 유용한 수단이 있으니까요. 그러나 지금... 그 와이파이가 이용객들의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지요. 그 와이파이 문제 해결을 위해 열람실에 "노트북 사용은 1층에서 해달라"는 내용의 벽보가 붙어 있습니다만, 그 벽보의 내용 중 소음 언급은 단순히 와이파이 용량 제한에 설득력을 가미하기 위해 붙인 또하나의 이유, 또는 도서관 자체의 주관적인 해석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당장 도서관엔 공식적인 불만 접수차가 이 게시판 뿐이고, 이 게시판을 둘러보아도 노트북 소음을 토로하는 글은 없으니까요. 또 대안 와이파이 망으로 FREE U+가 있습니다만, 이는 아시다시피 이용하려면 실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야만 합니다. 요즘 개인정보 유출이 나날이 심해지고 있고 그 근원은 태반, 아니 십중팔구가 이동통신사에 있지요. 결국 FREE U+는 "그렇게 와이파이가 쓰고 싶으면 네 개인정보를 내놔라"와 진배없는 제안을 건내고 있는것과 마찬가지로 보이는데요. ...이거 불안해서 어디 쓰겠나요. 도서관과는 별개의 문제지만, 그런 접속망의 이름이 "FREE"라니, 좀 얄궂네요. 물론 와이파이 망의 확충에 예산이 필요한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말씀드리건데 지금의 명곡 도서관에는 와이파이 망의 확충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분이 인터넷이 오죽 불편했으면 직렬 케이블을 사서 천장의 단말기에 연결해서 쓸 정도니까요. 이 도서관 주변에는 2개의 학교와 하나의 고층 아파트 단지, 그리고 수많은 주택가가 있습니다. 즉, 실 가입 회원은 물론 앞으로도 이 도서관을 이용하게 될 잠재 이용객이 계속해서 있을거라는 얘깁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봐도,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이 도서관이 개장 3개월 남짓한 이 시점에 벌써부터 와이파이 단말기에 과부하가 걸린다는 것은 결코 가벼이 넘겨 짚을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글이 좀 길었습니다만, 그만큼 지금의 와이파이 허용치는 개선의 여지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 했기에, 그에 관한 모든 사항을 기술했기 때문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따라서, 와이파이 단말기의 허용 인원수를 최소한 4층 열람실을 이용하는 인원들이 최소한 상식적인 범위를 벗어난 끊김현상은 겪지 않을 정도로 확충 해 주셨으면 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 대로 기존 허용치가 50명이라 친다면, 현실적으론 전체 인원의 절반인 150명 까진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명곡도서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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