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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창원의 책 추천2023. 12.1. ~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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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 * * 작성일23-12-15 09:07 조회53회

본문

부문 창원문학
도서명 알고 보면 흥미로운 클래식 잡학사전 지은이 정은주
출판사 해더일 출판년 2023
추천사유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세계사 속 예술사 수업이다.
20세기 미국의 노예 제도를 합법화했던 짐 크로법과
음악 영화 <그린 북>
피아노 88개 건반에서 발명한 와이파이
폴란드의 독립을 위해 독립자금을 보냈던 쇼팽
학교 수업 중 배우기 어려운 여러 교양 지식이 가득하다.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서양 예술사에 대해 관심을 가진
성인 독자들에게도 추천하는 책이다.

저자 정은주는 음악 칼럼니스트다.
브런치스토리 음악 분야 선정 작가, 카카오페이지 신인 선정 작가 등 전문 예술 교양서 작가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추천사

추천사
이낙연 (제45대 국무총리)
“모든 음악은 세계사의 한 부분입니다.”

책을 펼치자마자 만난 저자 정은주의 이 한 마디 말이 저를 잡아끌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음식도, 옷도, 집도, 문학도, 미술도 그렇듯이, 음악도 세계사의 한 부분입니다
그 당연한 이치를 이 책에서 깨닫습니다

클래식 음악은 어렵습니다. 세계사도 어렵습니다. “음악은 세계사의 한 부분”이라고 하면,
어려운 것 두 가지를 합쳐 놓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책도 어려워질 텐데,
하고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이 책은 참 쉽게 재미있게 쓰였습니다.
주로 청소년들이 클래식 음악에 쉽게 다가가도록, 음악가의 삶과 당시의 시대 등등을
재미있게 엮어 놓았습니다. 그것이 이 책의 놀라운 매력입니다.

정은주는 음악도 하고, 글도 쓰는 사람입니다. 클래식 음악에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도록
안내하는 이책은 정은주의 그런 특별한 공부와 재능이 빚어낸 결실입니다.
이런 책이 앞으로 더 나오면 좋겠습니다.
음식도 알고 먹으면 더 맛있듯이, 음악도 알고 들으면 더 좋을 것입니다.
살면서 만나는 수많은 것들을 알고 만나면서, 우리의 삶도 그만큼 픙요로워질 것입니다.
이 책과 함께 행복한 여행을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짧지만 충만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고소현 (바이올리니스트)
결코 가볍지 않은 세계사의 아픔과 진실을
서양 음악사로 따라가보는 특별한 시간

저는 종종 무대에 올라 연주하기 전에, 관객들에게 제가 연주할 곡을 소개하곤 합니다. 그때마다 기회가 되면 이미 알려진 작곡가와 작품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대신, 제가 알고 있는 작곡가의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나 그 곡이 제게 특별해진 사연을 소개하는데요. 연주자의 입장에서 또 관객의 입장에서 이런 순간들이 별일 아닌 것 같아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짧은 시간들이 언제나 좋은 선물로 돌아온다고 느낍니다. 관객에게 소개하는 음악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관객으로 하여금 제 음악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던 경험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추억들이 쌓이며 서양 음악사 속의 흥미로운 스토리를 알아가는 일은 어느새 저의 즐거운 공부가 되었습니다. 때문에 이 책이 제게 주는 의미는 상당히 큽니다. 제가 여러 날 찾았고, 앞으로도 찾아다닐 수많은 서양 음악사 속의 이야기들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으니까요. 서양 음악사 속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마치 보물찾기하듯 즐겁게 발견할 수 있는 책이거든요!
저의 오래된 독서 습관 중 하나는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책 안으로 들어가보는 것인데요. 자연스레 저도 이 책 속 이야기들의 주인공이 되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사라진 하이든의 두개골을 찾기 위해 그의 후손이 되어 분노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고요, 조선 사절단 속 일원이 되어 러시아의 볼쇼이 극장에서 듣도 보도 못한 발레 공연을 관람할 때의 문화 충격도 고스란히 받았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쉽게 저마다의 이야기 속에서 해당 인물의 감정과 시대로 들어가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은주 작가 특유의 사실적 묘사가 서양 음악사 속 생생한 일화들과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사의 한 부분으로 서양 음악사를 살피며, 결코 가볍지 않은 세계 역사의 아픔과 진실을 마주하는 시간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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