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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 * 작성일23-12-11 15:01 조회32회

본문

부문 그림책
도서명 겨울이불 지은이 안녕달
출판사 창비 출판년 2023
추천사유 아이가 커감에 따라 집에 있는 책의 종류도 점차 바뀌어 갔다. 놀이책으로 시작해서 그림책으로 바뀌더니 이제는 글자 가득한 책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책장 한 편에 아직 자리하고 있는 그림책이 있다. 바로 '안녕달 그림책'이다. 안녕달이 새로운 그림책 <겨울 이불>을 들고 우리에게 찾아왔다. 온 가족을 설레게 하는 작가, 안녕달이 '가족의 사랑'을 이야기한다.
한 아이가 눈 덮인 마당을 지나 집으로 걸어 들어간다. 하굣길에 꽁꽁 얼어 움츠린 몸이 사르르 녹을 만큼 방바닥은 이미 뜨끈하다. "앗, 뜨거워!" 방바닥에 펼쳐진 솜이불 밑으로 들어간 아이 앞에는 깜짝 놀랄만한 공간이 펼쳐진다. "안녕하세요", "왔어?" 아이와 찜질방 곰 사장의 대화가 오가는 가운데, 찜질방에선 이미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우나를 즐기며 손주를 맞이한다. 곰 엉덩이로 쪄 낸 '곰엉덩이 달걀'과 할머니가 얼음판 밑에서 떠낸 '얼음할머니 식혜'를 먹으며 분위기는 화기애애해진다. '사락 사락', '사락 사락' 이윽고 아이는 할머니의 손길에 잠이 드는데...
<겨울 이불>은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가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랑으로 만들어 놓은 공간에서 따스한 몽상을 펼치는 이야기이다. 판타지 공간 속 또 다른 판타지 공간을 이중으로 짜 놓은 구조가 재미를 더하는데, 여기에서 <수박 수영장>의 모습도 잠시 엿보인다. 또한 찜질방의 곰 사장은 <당근 유치원>의 곰 선생님을 떠올리게 하며 웃음 짓게 만든다. 마지막에 잠든 아이를 업고 가던 아빠가 "애가 몸이 참 따끈하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가족 간의 따스한 사랑을 가슴 깊이 전하는 듯하다. 안녕달 '열 번째' 창작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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