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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앗간 헛간에 갇혀 하루 종일 일만 하는 꼬마 당나귀 보는 왕가 행렬에 합류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길 원한다. 어느 날 베들레헴에서 밝게 빛나는 별 하나를 발견하고 자유를 염원하던 보는 늙은 당나귀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다. 단짝 친구 비둘기 데이브와 함께 길을 나선 보는 요셉과의 결혼식을 기다리는 마리아를 만난다. ‘하나님의 아들’을 가진 마리아는 임신 사실을 요셉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보의 다친 다리를 치료하고 잠자리를 제공해준다. 한편 유대의 헤롯왕은 선물을 들고 찾아온 세 명의 현자를 통해 ‘새로운 왕’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다. 별들이 예언한 새로운 왕을 두려워하는 헤롯왕은 무서운 추격자에게 아이를 찾으라고 명령한다. 이 소식을 들은 보와 친구들은 인구조사 때문에 베들레헴으로 향한 마리아를 돕기 위해 지혜와 용기를 모으는데…